NH투자증권 "한은 추가 금리인하 시기 9월 유력"

입력 2016-07-04 08:25  

NH투자증권[005940]은 4일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 인하 시기로 9월이 유력해 보인다고 밝혔다.

박종연 연구원은 "지난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전격적으로 기준금리가 인하된 이후 불과 일주일 만에 국고채 3년 금리가 다시 기준금리를 밑돌면서 추가 금리인하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이 같이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한은이 지난 6월 금리인하를 선제적 조치로 평가해 7월 금통위는추가 금리인하에 신중한 모습을 보일 전망"이라면서 "최근 대내외 경제여건을 살펴보면 추가 금리인하는 다시 시간의 문제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퇴) 가결 이후 유럽중앙은행(BOE)은 8월경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면서 일본은행(BOJ) 등 주요국 중앙은행이통화완화 대응을 강화해 결국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금리인상이 어려워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에서는 최근 원화 강세로 자금이탈 우려가 크지 않은 상황"이라며 "집단대출 규제강화 등 가계부채에 대한 미시적 조치로 추가 금리인하 여건이마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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