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4일 대한항공[003490]의 주가에계열사 리스크(위험)가 이미 충분히 반영됐다고 진단했다.
방민진 연구원은 "한진해운[117930] 관련 자산이 여전히 4천974억원가량 잔존하고, 이번 2분기에도 한진해운 주가 하락에 따른 관계기업투자 손상차손은 불가피할것"이라고 말했다.
방 연구원은 "다만 한진해운이 회생 불가능해져 총 위험노출액(익스포저)인 8천971억원이 모두 연내 손실 처리된다고 가정할 때 주당순자산(BPS)은 2만3천459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5개년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 1.1배를 적용할 경우 적정가치는 2만6천원으로 산출된다"며 "현재 주가가 이 수준에서 움직여 리스크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방 연구원은 "채권단의 그룹 지원 요구가 있어 추가적인 현금 유출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대한항공의 무리한 지원시 배임 이슈가 불거질 가능성을 고려할 때 지원주체가 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대한항공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2조7천800억원, 영업이익은 1천73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유류비 감소 효과로 작년같은 기간 대비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한진해운 관련 자산 손상처리에 따른 장부가치 하락을 감안해 대한항공목표주가를 3만2천원에서 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방민진 연구원은 "한진해운[117930] 관련 자산이 여전히 4천974억원가량 잔존하고, 이번 2분기에도 한진해운 주가 하락에 따른 관계기업투자 손상차손은 불가피할것"이라고 말했다.
방 연구원은 "다만 한진해운이 회생 불가능해져 총 위험노출액(익스포저)인 8천971억원이 모두 연내 손실 처리된다고 가정할 때 주당순자산(BPS)은 2만3천459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5개년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 1.1배를 적용할 경우 적정가치는 2만6천원으로 산출된다"며 "현재 주가가 이 수준에서 움직여 리스크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방 연구원은 "채권단의 그룹 지원 요구가 있어 추가적인 현금 유출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대한항공의 무리한 지원시 배임 이슈가 불거질 가능성을 고려할 때 지원주체가 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대한항공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2조7천800억원, 영업이익은 1천73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유류비 감소 효과로 작년같은 기간 대비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한진해운 관련 자산 손상처리에 따른 장부가치 하락을 감안해 대한항공목표주가를 3만2천원에서 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