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003530]은 4일 올해 2분기 코스피상장사의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칠 것이라며 1분기와 같은 깜짝 실적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정재현 연구원은 "시장 컨센서스를 집계해 점검한 결과 코스피 상장사의 2분기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2.3%,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해 분기 영업이익으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그러나 실제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와 1분기 실적 모두를 밑돌 것"이라며 "지난 2분기를 돌아보면 뚜렷한 경기 호전이 없는 가운데 교역 조건이 악화하고 원화 가치는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분기말 시점의 컨센서스가 1분기 호실적의 영향으로 다소 낙관적인 상태에서 형성됐다"며 "실적 서프라이즈가 강했던 1분기와 달리 2분기에는 실적 서프라이즈 종목 수가 급감하고 실적 쇼크 종목 수가 늘 것으로 우려된다"고 진단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코스피 상장사의 2분기 실적이 매출액(금융사 제외) 464조원,영업이익 39조3천억원, 순이익 27조5천억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상장기업의 수익성이 더 나빠질 가능성이 있다"며 "교역조건 악화를 상쇄할 만큼 실물경기가 호전되지 않으면 상장기업의 실적이 상고하저형 패턴을 그리며 연말로 갈수록 부진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실적 컨센서스가 상향 조정된 종목군은 하향 조정된 종목군보다 실적 서프라이즈 확률이 높고 실적 쇼크 위험은 낮다"며 "실적 서프라이즈 종목을 선취매하면 단기간에 고수익을 올릴 수 있으므로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조언했다.
이에 따라 섹터별로는 정보기술(IT), 산업재, 에너지 업종을, 종목별로는 삼성전자[005930], SK이노베이션[096770], 셀트리온[068270], 롯데케미칼[011170], S-Oil, 현대중공업, 한화케미칼[009830], 한화테크윈[012450] 등을 추천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정재현 연구원은 "시장 컨센서스를 집계해 점검한 결과 코스피 상장사의 2분기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2.3%,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해 분기 영업이익으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그러나 실제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와 1분기 실적 모두를 밑돌 것"이라며 "지난 2분기를 돌아보면 뚜렷한 경기 호전이 없는 가운데 교역 조건이 악화하고 원화 가치는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분기말 시점의 컨센서스가 1분기 호실적의 영향으로 다소 낙관적인 상태에서 형성됐다"며 "실적 서프라이즈가 강했던 1분기와 달리 2분기에는 실적 서프라이즈 종목 수가 급감하고 실적 쇼크 종목 수가 늘 것으로 우려된다"고 진단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코스피 상장사의 2분기 실적이 매출액(금융사 제외) 464조원,영업이익 39조3천억원, 순이익 27조5천억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상장기업의 수익성이 더 나빠질 가능성이 있다"며 "교역조건 악화를 상쇄할 만큼 실물경기가 호전되지 않으면 상장기업의 실적이 상고하저형 패턴을 그리며 연말로 갈수록 부진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실적 컨센서스가 상향 조정된 종목군은 하향 조정된 종목군보다 실적 서프라이즈 확률이 높고 실적 쇼크 위험은 낮다"며 "실적 서프라이즈 종목을 선취매하면 단기간에 고수익을 올릴 수 있으므로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조언했다.
이에 따라 섹터별로는 정보기술(IT), 산업재, 에너지 업종을, 종목별로는 삼성전자[005930], SK이노베이션[096770], 셀트리온[068270], 롯데케미칼[011170], S-Oil, 현대중공업, 한화케미칼[009830], 한화테크윈[012450] 등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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