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글로벌 자금, 선진국 채권에 유입 전망"

하나금융투자는 5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탈퇴) 결정 이후 글로벌 중앙은행이 추가로 늘리는 자금이 선진국 채권에 지속적으로 유입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길영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시장은 브렉시트 이후 일주일 만에 대부분 낙폭을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에도 향후 처리 과정에 따라 장기적으로 글로벌 위험회피심리 완화에 제약을 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불확실성과 성장 우려가 여전한 만큼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 일본은행(BOJ), 유럽중앙은행(ECB) 등이 추가로 확대하는 자금이 선진국 채권에 지속해서 유입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신흥국에 대한 대규모 자금 이탈 가능성은 작을 것"이라면서도 "위안화 약세 기조는 부담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내 외국인 자금은 글로벌 정책 공조와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인하 기대,펀더멘털(기초여건) 대비 금리 매력으로 채권을 중심을 유입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