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6일 SK텔레콤[017670]의 CJ헬로비전[037560] 인수·합병(M&A)이 무산 위기에 처한 것이 SK텔레콤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제한적이지만 CJ헬로비전에는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상하 연구원은 "공정거래위원회가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합병을 불허한 내용의 심사보고서를 발송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이는 두 회사의 합병법인 방송이 23개 권역 중 21곳에서 1위를 차지해 시장지배적 지위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공정위의 최종 결정을 비롯해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의 최종결정이 내려지지 않은 상황이어서 합병 여부를 단언하기는 어렵다"며 "권역별 점유율 규제에대한 판단이 합병 여부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종 결론이 도출되기 전까지 최소 1개월 이상은 소요될 것으로 보여 두회사의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그러나 중단기 관점에서 최종 합병불허 결정이 나오더라도 SK텔레콤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반면 CJ헬로비전은 위축된 영업환경과 향후 매각 등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비관론 등으로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hj9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박상하 연구원은 "공정거래위원회가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합병을 불허한 내용의 심사보고서를 발송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이는 두 회사의 합병법인 방송이 23개 권역 중 21곳에서 1위를 차지해 시장지배적 지위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공정위의 최종 결정을 비롯해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의 최종결정이 내려지지 않은 상황이어서 합병 여부를 단언하기는 어렵다"며 "권역별 점유율 규제에대한 판단이 합병 여부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종 결론이 도출되기 전까지 최소 1개월 이상은 소요될 것으로 보여 두회사의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그러나 중단기 관점에서 최종 합병불허 결정이 나오더라도 SK텔레콤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반면 CJ헬로비전은 위축된 영업환경과 향후 매각 등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비관론 등으로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hj9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