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과세 해외펀드 출시 넉 달…판매액 6천억원 돌파

입력 2016-07-06 16:12  

올해 2월 말 9년만에 부활한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가 꾸준히 자금을 모으며 몸집을 키우고 있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비과세 해외주식형 펀드 계좌 수는총 14만8천657개, 판매액은 6천469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2월 29일 출시된 이 펀드는 판매액이 3월 말 기준 2천508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4월 1천633억원, 5월 1천315억원에 이어 지난달 1천9억원을 더 끌어모았다.

투자 국가별로는 중국이 1천606억원으로 가장 비중이 컸고 뒤이어 베트남(662억원), 미국(239억원) 등 순이었다.

상품별 판매 규모로는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 펀드가 739억원으로 가장 많았고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662억원), 이스트스프링차이나드래곤A(378억원), 신한BNPP중국본토RQFⅡ(28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판매 규모 상위 10위권 펀드 중에서는 중국 관련 펀드의 수익률이 높은 것으로나타났다.

중국에 투자한 삼성중국본토중소형FOUUS와 KB차이나H주식인덱스는 수익률이 각각 17.77%, 14.42%에 달했다.

KB중국본토A주와 삼성CHINA2.0본토 역시 각 10.01%, 9.5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업권별로는 증권사가 3천486억원어치를 팔았다. 계좌 수로는 6만7천여개, 계좌당 납입액은 517만원을 기록했다.

은행권 판매액은 2천876억원이다. 계좌 수는 8만개, 계좌당 납입액은 361만원이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24일 브렉시트(Brexit: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영향으로 당일 해외주식형 펀드 수익률이 많이 떨어졌지만 일주일 만에 시장이 회복하며수익률이 종전보다 높이 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시중금리가 1.25% 수준인데 출시 4개월 만에 주요 펀드들이 비과세를 받으면서도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는 점에서 이들 펀드가 자산관리에 도움이 되는 수단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khj9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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