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유한양행, 원료의약품 수출 회복…목표가↑"

입력 2016-07-07 08:38  

미래에셋증권[037620]은 7일 유한양행[000100]의 원료의약품 수출이 회복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3만원에서 36만3천원으로 올렸다.

박재철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천117억원, 영업이익은 254억원으로 추정한다"면서 "2분기 원료의약품 매출이 전분기의 292억원에서 673억원으로회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원료의약품 사업은 수출 선적 시점에 따라 분기 변동성이 크다"면서 "1분기에 선적되지 않았던 물량 일부의 매출이 2분기에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퇴행성디스크 치료제인 YH14618은 임상 1/2a를 통해 안정성, 내약성, 유효성이 확인됐다"면서 "현재 임상 2b상이 종료돼 3분기 말에 결과가 발표될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진통제는 효과가 일시적이고 장기 투약시 부작용 우려가 있고 수술 요법은 상대적으로 비용이 많이 든다"면서 "YH14618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통증 조절과디스크 퇴행의 완화 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유한양행은 원료의약품 사업의 성장과 유한킴벌리로부터의 꾸준한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자체적인 신약 연구개발(R&D)을 계속 확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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