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7일 밋밋한 경기흐름으로 코스피가 좁은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순환매 유입 가능성이 큰 여름·세금환급·교육 관련 주식을 미리 사놓는 '길목 지키기식' 투자 방식을 추천했다.
정훈석 연구원은 "코스피는 최근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로 1,900선을 이탈하는 등 상당한 부침을 겪는 모습이지만 한 발짝 물러나 바라보면 지난 5년간 1,800∼2,100선이라는 좁은 박스권에 갇혀있는 형국"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지난 5년간 지수가 크게 밀리면 산다는 조건반사적 전략이 이번브렉시트에도 그대로 관통하는 모습"이라며 "이는 일직선에 가까운 밋밋한 경기 흐름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부침 없는 코스피 하에서는 머니 게임식의 개별종목 장세가 전개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결과물이라고 봤다.
정 연구원은 "증시가 '박스피(박스권에 갇힌 코스피)'를 탈피하기 전까지는 순환매와 테마주로 대표되는 개별 종목 장세의 연장 가능성이 충분한 만큼 개별 종목에 대한 길목 지키기식 투자가 여전히 유효한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테마주 가운데에서는 시기성과 확장성을 보유한 테마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조언했다.
정 연구원은 "이번 여름이 여느 때보다 고온다습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여름관련주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에어컨, 제습기, 육계 관련주의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내 3위 에어컨 제조업체 오텍[067170], 제습기 브랜드 1위 업체 위닉스[044340], 국내 2위 양계업체 동우 등이 수혜 예상주로 거론됐다.
그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감소했던 중국인 관광객이 다시 증가하는과정에서 성장성이 부각될 수 있는 외국인 부가세 환급사업자나 배당 매력이 높은교육 업체들도 순환매 유입 가능성이 큰 테마"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실적 성장이 담보된 반도체장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방위산업관련주에 대한 비중 확대 방안도 제시했다.
정 연구원은 "업황 트렌드나 정부정책 등으로 실적 성장이 확실히 담보된 테마주들은 주가가 하방 경직성을 보이며 우상향 추세를 유지하기 마련"이라며 "밸류에이션 매력을 겸비한 종목으로 접근한다면 테마주가 갖는 높은 변동성을 보완할 수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양이엔지[045100], 동부하이텍[000990], 케이씨텍[029460], 베셀[177350], 아바코[083930], 스페코[013810], 풍산홀딩스[005810] 등이 이에 해당하는 종목으로제시됐다.
그는 "특별한 투자 아이디어가 없을 때는 주도주에 편승하는 것도 시장 대안이될 수 있다"며 "최근 52주 신고가 경신 종목 중 저평가 매력이나 실적 개선 모멘텀을 내재한 종목들을 투자풀로 설정해 놓고 진입 시기를 저울질해 보는 것도 무난한선택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정훈석 연구원은 "코스피는 최근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로 1,900선을 이탈하는 등 상당한 부침을 겪는 모습이지만 한 발짝 물러나 바라보면 지난 5년간 1,800∼2,100선이라는 좁은 박스권에 갇혀있는 형국"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지난 5년간 지수가 크게 밀리면 산다는 조건반사적 전략이 이번브렉시트에도 그대로 관통하는 모습"이라며 "이는 일직선에 가까운 밋밋한 경기 흐름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부침 없는 코스피 하에서는 머니 게임식의 개별종목 장세가 전개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결과물이라고 봤다.
정 연구원은 "증시가 '박스피(박스권에 갇힌 코스피)'를 탈피하기 전까지는 순환매와 테마주로 대표되는 개별 종목 장세의 연장 가능성이 충분한 만큼 개별 종목에 대한 길목 지키기식 투자가 여전히 유효한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테마주 가운데에서는 시기성과 확장성을 보유한 테마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조언했다.
정 연구원은 "이번 여름이 여느 때보다 고온다습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여름관련주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에어컨, 제습기, 육계 관련주의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내 3위 에어컨 제조업체 오텍[067170], 제습기 브랜드 1위 업체 위닉스[044340], 국내 2위 양계업체 동우 등이 수혜 예상주로 거론됐다.
그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감소했던 중국인 관광객이 다시 증가하는과정에서 성장성이 부각될 수 있는 외국인 부가세 환급사업자나 배당 매력이 높은교육 업체들도 순환매 유입 가능성이 큰 테마"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실적 성장이 담보된 반도체장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방위산업관련주에 대한 비중 확대 방안도 제시했다.
정 연구원은 "업황 트렌드나 정부정책 등으로 실적 성장이 확실히 담보된 테마주들은 주가가 하방 경직성을 보이며 우상향 추세를 유지하기 마련"이라며 "밸류에이션 매력을 겸비한 종목으로 접근한다면 테마주가 갖는 높은 변동성을 보완할 수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양이엔지[045100], 동부하이텍[000990], 케이씨텍[029460], 베셀[177350], 아바코[083930], 스페코[013810], 풍산홀딩스[005810] 등이 이에 해당하는 종목으로제시됐다.
그는 "특별한 투자 아이디어가 없을 때는 주도주에 편승하는 것도 시장 대안이될 수 있다"며 "최근 52주 신고가 경신 종목 중 저평가 매력이나 실적 개선 모멘텀을 내재한 종목들을 투자풀로 설정해 놓고 진입 시기를 저울질해 보는 것도 무난한선택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