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증권 "삼성전자 2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목표가↑"

HMC투자증권[001500]은 8일 삼성전자[005930]의2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목표주가를 143만원에서 151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중립(마켓퍼폼)'으로 유지했다.

노근창 연구원은 "전날 발표된 2분기 잠정 매출은 당사 추정치와 유사했지만 영업이익은 추정치를 8.4% 상회하면서 컨센서스도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별 영업이익은 IT·모바일(IM) 4조3천억원, 반도체 2조5천억원, 소비자가전(CE) 1조400억원, 디스플레이(DP) 2천440억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노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전분기와 유사한 50조원, 영업이익은 7.4% 준 7조5천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애플 신제품으로 추가적인 마케팅 비용 지출이필요하고 갤럭시 S7의 경우 판가하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V낸드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잠재력은 크지만 2018년까지 기존 캐시카우(현금창출원)인 D램과 스마트폰 이익을 대체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v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