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네이버, 자회사 '라인 훈풍'에 연일 상승세(종합)

입력 2016-07-1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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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NAVER[035420])가 자회사 라인의 공모가가 밴드(공모가 범위) 최상단으로 결정된 데 힘입어 이틀 연속 올랐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는 전날보다 1천원(0.13%) 오른 75만5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1.86%까지 올랐으나 등락을 반복한 끝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최근 라인 공모가 밴드 상향 조정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돼 추가적인 상승 탄력이 제한된 것으로 보인다.

이달 들어 네이버는 6일과 8일 이틀을 제외하고 6거래일간 상승했다.

일본에 본사가 있는 라인은 상장을 앞두고 공모가가 주당 3천300엔으로 결정됐다고 전날 도쿄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이는 공모가 범위(주당 2천900∼3천300엔)의 최상단에 해당한다.

HMC투자증권[001500]은 네이버의 주가 흐름이 단기적으로 라인에 연동될 가능성이 있다며 라인의 기업공개(IPO) 환경을 고려할 때 양사 주가 전망이 당분간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황성진 연구원은 "높아진 공모가와 라인의 가치를 고려할 때 상장 이후 라인 주가 수준은 공모가를 상회해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며 "IPO를 통해 유입된 자금은 추가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활용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본에 본사가 있는 라인은 12∼13일 공모주 청약을 받고 15일(이하 현지시간)일본 도쿄증권거래소와 14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동시 상장한다.

s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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