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6년 07월 13일 06시 08분부터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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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바고 파기시 전적으로 귀사에 책임이 있습니다.>올 들어 15개 상장계열사 중 12곳 주가 하락 영향
삼성전자[005930] 주가가 실적의 날개를 달고고공비행을 펼치고 있지만 삼성그룹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 수익률은 부진한 흐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와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증시에 상장된 삼성그룹 15개 주요 계열사 중 연초 이후 주가가 오른 곳은 삼성전자, 삼성카드[029780],에스원[012750] 등 3곳뿐이다.
삼성전자는 전날 146만4천원에 거래를 마치며 연초 이후 16.19%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강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 2분기 잠정실적으로 시장예상치를 훨씬 뛰어넘는 8조원대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지난 7일 발표한 영향으로 11일과 12일 장중에는 연이어 150만원선을 찍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경우 사상 최고가(157만6천원·2013년 1월2일 종가)를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
삼성전자 외에 삼성생명[032830]의 지분 매입으로 매각설이 가라앉은 삼성카드(43.11%)와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큰 에스원(13.84%) 정도만 연초 이후 주가가 상승했다.
그러나 나머지 계열사 12곳의 주가는 모두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올 들어 삼성그룹주 중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한 종목은 삼성에스디에스[018260](-43.70%)다.
이 회사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오너 일가의 지분이 많다는 점 때문에 한때 지배구조 프리미엄을 적용받았다.
하지만 이 부회장이 연초에 2.05%의 지분을 처분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부터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이밖에 삼성전기[009150]-24.32%), 삼성엔지니어링[028050](-23.02%), 제일기획[030000](-19.32%), 호텔신라[008770](-16.43%), 삼성중공업[010140](-15.02%), 삼성증권[016360](-13.53%), 삼성생명(-12.27%), 삼성화재[000810](-10.89%)도 줄줄이떨어졌다.
옛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통해 탄생한 그룹 지주사 격인 삼성물산[028260](-5.71%) 주가도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이 영향으로 삼성그룹주 펀드는 부진한 수익률이 지속되고 있다.
같은 펀드 내에서 한 종목이 차지하는 비중이 제한돼 삼성전자가 삼성그룹주 펀드 수익률을 끌어올리는 데는 한계가 있다.
펀드평가업체인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삼성그룹주 펀드 중 가장 덩치가 큰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2(주식)(A)'의 최근 한달 수익률은 -2.67%, 연초 이후 수익률은 -9.18%로 집계됐다.
또 다른 대표 삼성그룹주 펀드인 '삼성KODEX삼성그룹주증권ETF(주식)'의 한달수익률 및 연초 이후 수익률은 각각 -1.69%, -8.64%다.
sj9974@yna.co.kr ◇ 삼성그룹주 연초 이후 수익률┌────────┬─────────────────┬────────┐│기업명 │ 주가(원) │연초 대비 수익률││ ├────────┬────────┤(%) ││ │ 2015.12.30│ 2016.07.12 │ │├────────┼────────┼────────┼────────┤│삼성화재 │ 307,500│ 274,000│ -10.89│├────────┼────────┼────────┼────────┤│삼성전자 │ 1,260,000│ 1,464,000│ 16.19│├────────┼────────┼────────┼────────┤│삼성SDI │ 114,000│ 105,000│ -7.89│├────────┼────────┼────────┼────────┤│호텔신라 │ 77,300│ 64,600│ -16.43│├────────┼────────┼────────┼────────┤│삼성전기 │ 62,900│ 47,600│ -24.32│├────────┼────────┼────────┼────────┤│삼성중공업 │ 10,850│ 9,220│ -15.02│├────────┼────────┼────────┼────────┤│에스원 │ 99,700│ 113,500│ 13.84│├────────┼────────┼────────┼────────┤│삼성증권 │ 41,750│ 36,100│ -13.53│├────────┼────────┼────────┼────────┤│삼성에스디에스 │ 254,000│ 143,000│ -43.70│├────────┼────────┼────────┼────────┤│삼성엔지니어링 │ 14,550│ 11,200│ -23.02│├────────┼────────┼────────┼────────┤│삼성물산 │ 140,000│ 132,000│ -5.71│├────────┼────────┼────────┼────────┤│삼성카드 │ 30,850│ 44,150│ 43.11│├────────┼────────┼────────┼────────┤│제일기획 │ 20,700│ 16,700│ -19.32│├────────┼────────┼────────┼────────┤│삼성생명 │ 110,000│ 96,500│ -12.27│├────────┼────────┼────────┼────────┤│멀티캠퍼스 │ 52,000│ 40,800│ -21.54│└────────┴────────┴────────┴────────┘ ※ 자료 = 와이즈에프엔(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고객사의 제작 편의를 위해 미리 송고하는 것으로, 그 이전에는 절대로 사용해서는안됩니다.
엠바고 파기시 전적으로 귀사에 책임이 있습니다.>올 들어 15개 상장계열사 중 12곳 주가 하락 영향
삼성전자[005930] 주가가 실적의 날개를 달고고공비행을 펼치고 있지만 삼성그룹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 수익률은 부진한 흐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와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증시에 상장된 삼성그룹 15개 주요 계열사 중 연초 이후 주가가 오른 곳은 삼성전자, 삼성카드[029780],에스원[012750] 등 3곳뿐이다.
삼성전자는 전날 146만4천원에 거래를 마치며 연초 이후 16.19%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강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 2분기 잠정실적으로 시장예상치를 훨씬 뛰어넘는 8조원대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지난 7일 발표한 영향으로 11일과 12일 장중에는 연이어 150만원선을 찍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경우 사상 최고가(157만6천원·2013년 1월2일 종가)를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
삼성전자 외에 삼성생명[032830]의 지분 매입으로 매각설이 가라앉은 삼성카드(43.11%)와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큰 에스원(13.84%) 정도만 연초 이후 주가가 상승했다.
그러나 나머지 계열사 12곳의 주가는 모두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올 들어 삼성그룹주 중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한 종목은 삼성에스디에스[018260](-43.70%)다.
이 회사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오너 일가의 지분이 많다는 점 때문에 한때 지배구조 프리미엄을 적용받았다.
하지만 이 부회장이 연초에 2.05%의 지분을 처분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부터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이밖에 삼성전기[009150]-24.32%), 삼성엔지니어링[028050](-23.02%), 제일기획[030000](-19.32%), 호텔신라[008770](-16.43%), 삼성중공업[010140](-15.02%), 삼성증권[016360](-13.53%), 삼성생명(-12.27%), 삼성화재[000810](-10.89%)도 줄줄이떨어졌다.
옛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통해 탄생한 그룹 지주사 격인 삼성물산[028260](-5.71%) 주가도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이 영향으로 삼성그룹주 펀드는 부진한 수익률이 지속되고 있다.
같은 펀드 내에서 한 종목이 차지하는 비중이 제한돼 삼성전자가 삼성그룹주 펀드 수익률을 끌어올리는 데는 한계가 있다.
펀드평가업체인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삼성그룹주 펀드 중 가장 덩치가 큰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2(주식)(A)'의 최근 한달 수익률은 -2.67%, 연초 이후 수익률은 -9.18%로 집계됐다.
또 다른 대표 삼성그룹주 펀드인 '삼성KODEX삼성그룹주증권ETF(주식)'의 한달수익률 및 연초 이후 수익률은 각각 -1.69%, -8.64%다.
sj9974@yna.co.kr ◇ 삼성그룹주 연초 이후 수익률┌────────┬─────────────────┬────────┐│기업명 │ 주가(원) │연초 대비 수익률││ ├────────┬────────┤(%) ││ │ 2015.12.30│ 2016.07.12 │ │├────────┼────────┼────────┼────────┤│삼성화재 │ 307,500│ 274,000│ -10.89│├────────┼────────┼────────┼────────┤│삼성전자 │ 1,260,000│ 1,464,000│ 16.19│├────────┼────────┼────────┼────────┤│삼성SDI │ 114,000│ 105,000│ -7.89│├────────┼────────┼────────┼────────┤│호텔신라 │ 77,300│ 64,600│ -16.43│├────────┼────────┼────────┼────────┤│삼성전기 │ 62,900│ 47,600│ -24.32│├────────┼────────┼────────┼────────┤│삼성중공업 │ 10,850│ 9,220│ -15.02│├────────┼────────┼────────┼────────┤│에스원 │ 99,700│ 113,500│ 13.84│├────────┼────────┼────────┼────────┤│삼성증권 │ 41,750│ 36,100│ -13.53│├────────┼────────┼────────┼────────┤│삼성에스디에스 │ 254,000│ 143,000│ -43.70│├────────┼────────┼────────┼────────┤│삼성엔지니어링 │ 14,550│ 11,200│ -23.02│├────────┼────────┼────────┼────────┤│삼성물산 │ 140,000│ 132,000│ -5.71│├────────┼────────┼────────┼────────┤│삼성카드 │ 30,850│ 44,150│ 43.11│├────────┼────────┼────────┼────────┤│제일기획 │ 20,700│ 16,700│ -19.32│├────────┼────────┼────────┼────────┤│삼성생명 │ 110,000│ 96,500│ -12.27│├────────┼────────┼────────┼────────┤│멀티캠퍼스 │ 52,000│ 40,800│ -21.54│└────────┴────────┴────────┴────────┘ ※ 자료 = 와이즈에프엔(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