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LG디스플레이, 3분기 수익성 대폭 개선"

SK증권[001510]은 13일 LG디스플레이[034220]가올해 3분기 업황 개선으로 수익성이 향상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9천원에서 3만5천원으로 상향했다.

김영우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조1천700억원과 557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 88.6% 감소할 것"이라며 "하지만 업황이 개선되는 3분기에는 매출 6조7천900억원과 영업익 3천190억원을 달성하며 놀라운 수익성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이미 TV 업체의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재고가 부족한 상황에서경쟁사인 삼성디스플레이의 공급 축소까지 더해져 패널 가격이 올라갈 것"이라며 "이 덕에 LG디스플레이의 실적은 내년까지 빠르게 개선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대한 리스크(위험)가 남아 있지만 글로벌 1위대형 LCD 패널 생산업체인 만큼 업황 개선의 수혜를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s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