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5거래일째 상승…장중 52주 신고가 또 경신
코스피가 19일 기관의 차익 실현 매물로 숨고르기 장세를 펼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10시2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7.02포인트(0.35%) 내린 2,014.09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9포인트(0.08%) 오른 2,022.80으로 출발했으나 곧바로방향을 틀어 2,010선으로 밀려난 채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가 약세로 돌아선 것은 7거래일 만이다.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과 풍부한 유동성 환경이 이어지고 있지만 최근 단기랠리에 따른 피로감에 속도 조절에 나선 모습이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기업들의 실적 호조 기대에 다시 한번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50포인트(0.09%) 상승한 18,533.0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15포인트(0.24%) 높은 2,166.89에 마감했다.
이준희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미국 중심의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강화되는 가운데 주요국 중앙은행의 정책 공조로 유동성까지 풍부한 상황이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코스피가 전날 2,020선을 회복하며 6거래일 연속 상승하는 등 단기간에 오른 탓에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상승 탄력이 둔화된 모습이다.
오는 21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퍼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단기 상승폭이 커 속도를 조절하며 쉬어가는 흐름을보이고 있다"며 "더 오르려면 2분기 실적을 확인해야 하므로 이번 주부터 나오는 업종 대표주의 실적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장 초반 '팔자'에서 다시 '사자'로 돌아서 168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개인도 83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981억원어치를 내다팔며 6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325억원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철강·금속(-2.18%), 증권(-1.07%), 운송장비(-0.85%), 기계(-0.63%) 등이 하락했고 의료정밀(0.32%), 섬유·의복(0.23%), 유통업(0.16%)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0.07%)는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며 또다시 장중 52주신고가를 경신했다.
한국전력[015760](0.17%), 삼성물산[028260](1.50%)도 강세다.
이날 현대그룹노조총연맹(현총련) 연대파업 이후 23년 만에 동시 파업에 들어간현대차(-1.14%)와 현대중공업[009540](-1.84%)은 약세다.
현대모비스[012330](-1.73%), 아모레퍼시픽[090430](-0.35%), SK하이닉스[000660](-1.68%), NAVER[035420](-0.56%)도 내림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49포인트(0.21%) 오른 702.39를 나타냈다.
지수는 2.51포인트(0.36%) 오른 703.41로 출발한 뒤 5거래일 연속 700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192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1억원과 4억원을 사들였다.
스마트폰용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 열풍으로 최근 급등했던 관련주는대체로 내림세로 돌아섰다.
'포켓몬 고'의 온라인 결제사 지분 보유 소식에 급등했던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다날[064260]은 3.17% 하락한 채 거래 중이다.
대표적인 '포켓몬 고' 수혜주로 꼽히는 한빛소프트[047080]는 9.36% 하락 중이다. 드래곤플라이[030350](-6.75%), 엠게임(-4.68%) 등 다른 게임주도 동반 약세다.
그러나 AR 관련 국책 과제를 수행했던 하이소닉은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12.19% 상승 중이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코스피가 19일 기관의 차익 실현 매물로 숨고르기 장세를 펼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10시2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7.02포인트(0.35%) 내린 2,014.09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9포인트(0.08%) 오른 2,022.80으로 출발했으나 곧바로방향을 틀어 2,010선으로 밀려난 채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가 약세로 돌아선 것은 7거래일 만이다.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과 풍부한 유동성 환경이 이어지고 있지만 최근 단기랠리에 따른 피로감에 속도 조절에 나선 모습이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기업들의 실적 호조 기대에 다시 한번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50포인트(0.09%) 상승한 18,533.0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15포인트(0.24%) 높은 2,166.89에 마감했다.
이준희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미국 중심의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강화되는 가운데 주요국 중앙은행의 정책 공조로 유동성까지 풍부한 상황이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코스피가 전날 2,020선을 회복하며 6거래일 연속 상승하는 등 단기간에 오른 탓에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상승 탄력이 둔화된 모습이다.
오는 21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퍼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단기 상승폭이 커 속도를 조절하며 쉬어가는 흐름을보이고 있다"며 "더 오르려면 2분기 실적을 확인해야 하므로 이번 주부터 나오는 업종 대표주의 실적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장 초반 '팔자'에서 다시 '사자'로 돌아서 168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개인도 83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981억원어치를 내다팔며 6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325억원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철강·금속(-2.18%), 증권(-1.07%), 운송장비(-0.85%), 기계(-0.63%) 등이 하락했고 의료정밀(0.32%), 섬유·의복(0.23%), 유통업(0.16%)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0.07%)는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며 또다시 장중 52주신고가를 경신했다.
한국전력[015760](0.17%), 삼성물산[028260](1.50%)도 강세다.
이날 현대그룹노조총연맹(현총련) 연대파업 이후 23년 만에 동시 파업에 들어간현대차(-1.14%)와 현대중공업[009540](-1.84%)은 약세다.
현대모비스[012330](-1.73%), 아모레퍼시픽[090430](-0.35%), SK하이닉스[000660](-1.68%), NAVER[035420](-0.56%)도 내림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49포인트(0.21%) 오른 702.39를 나타냈다.
지수는 2.51포인트(0.36%) 오른 703.41로 출발한 뒤 5거래일 연속 700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192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1억원과 4억원을 사들였다.
스마트폰용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 열풍으로 최근 급등했던 관련주는대체로 내림세로 돌아섰다.
'포켓몬 고'의 온라인 결제사 지분 보유 소식에 급등했던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다날[064260]은 3.17% 하락한 채 거래 중이다.
대표적인 '포켓몬 고' 수혜주로 꼽히는 한빛소프트[047080]는 9.36% 하락 중이다. 드래곤플라이[030350](-6.75%), 엠게임(-4.68%) 등 다른 게임주도 동반 약세다.
그러나 AR 관련 국책 과제를 수행했던 하이소닉은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12.19% 상승 중이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