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52주 신고가 경신 후 153만3천원 보합세 마감코스닥은 상승 마감…닷새째 700선 흐름
코스피가 19일 기관의 차익 실현 매물로 숨고르기 장세를 펼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22포인트(0.21%) 내린 2,016.89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9포인트(0.08%) 오른 2,022.80으로 출발했으나 곧바로방향을 틀어 2,010선으로 밀려난 채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피가 약세로 돌아선 것은 7거래일 만이다.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과 풍부한 유동성 환경이 이어지고 있지만 최근 단기랠리에 따른 피로감에 속도 조절에 나선 모습이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기업들의 실적 호조 기대에 다시 한번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준희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미국 중심의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강화되는 가운데 주요국 중앙은행의 정책 공조로 유동성까지 풍부한 상황이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코스피는 전날 2,020선을 회복하며 6거래일 연속 상승하는 등 단기간에 많이 오른 탓에 기관의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상승 탄력이 둔화된 모습이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단기 상승폭이 커 속도를 조절하며 쉬어가는 흐름을보이고 있다"며 "더 오르려면 2분기 실적을 확인해야 하므로 이번 주부터 나오는 업종 대표주의 실적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천57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9거래일 연속 '사자'행진을 이어갔다.
개인도 1천16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4천148억원어치를 내다팔며 6거래일 연속 '팔자' 포지션을 취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는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전체적으로 231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전체 코스피 거래대금은 3조6천900억원, 거래량은 3억7천700만주로 집계됐다.
업종 대다수가 하락했다.
특히 철강금속(-2.46%), 기계(-1.27%), 건설업(-0.64%), 통신업(-0.78%), 증권(-0.73%)의 하락 폭이 비교적 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였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장중 154만원까지 치솟으며 재차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으나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전날과 같은 153만3천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현대그룹노조총연맹(현총련) 연대파업 이후 23년 만에 동시 파업에 들어간현대차(-1.52%)와 현대중공업(-0.46%)은 나란히 약세로 마감했다.
이밖에 아모레퍼시픽(-0.71%), SK하이닉스(-0.92%), 포스코(POSCO·-3.51%) 등이 하락했고 현대모비스(0.39%), 한국전력(0.17%), 삼성물산(1.50%), 네이버(NAVER·0.84%) 등은 상승했다.
유상증자를 앞둔 현대상선은 2.40% 내려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현대상선의유상증자는 18∼19일 청약을 거쳐 다음달 5일 신주 상장 순으로 진행된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4포인트(0.22%) 오른 702.44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2.51포인트(0.36%) 오른 703.41로 출발한 뒤 5거래일 연속 700선 흐름을지속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0억원어치, 195억원어치를 팔았고 개인홀로 51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스마트폰용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 열풍으로 최근 급등했던 관련주는대체로 숨 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포켓몬 고'의 온라인 결제사 지분 보유 소식에 급등했던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다날(-3.45%) 외에 한빛소프트(-1.58%), 드래곤플라이(3.38%), 엠게임(0.16%) 등은크지 않은 등락폭을 기록했다.
다만 AR 관련 국책 과제를 수행했던 하이소닉은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이날도 17.98% 급등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모두 95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29억원 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9원 내린 1,135.5원에 마감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코스피가 19일 기관의 차익 실현 매물로 숨고르기 장세를 펼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22포인트(0.21%) 내린 2,016.89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9포인트(0.08%) 오른 2,022.80으로 출발했으나 곧바로방향을 틀어 2,010선으로 밀려난 채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피가 약세로 돌아선 것은 7거래일 만이다.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과 풍부한 유동성 환경이 이어지고 있지만 최근 단기랠리에 따른 피로감에 속도 조절에 나선 모습이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기업들의 실적 호조 기대에 다시 한번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준희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미국 중심의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강화되는 가운데 주요국 중앙은행의 정책 공조로 유동성까지 풍부한 상황이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코스피는 전날 2,020선을 회복하며 6거래일 연속 상승하는 등 단기간에 많이 오른 탓에 기관의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상승 탄력이 둔화된 모습이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단기 상승폭이 커 속도를 조절하며 쉬어가는 흐름을보이고 있다"며 "더 오르려면 2분기 실적을 확인해야 하므로 이번 주부터 나오는 업종 대표주의 실적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천57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9거래일 연속 '사자'행진을 이어갔다.
개인도 1천16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4천148억원어치를 내다팔며 6거래일 연속 '팔자' 포지션을 취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는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전체적으로 231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전체 코스피 거래대금은 3조6천900억원, 거래량은 3억7천700만주로 집계됐다.
업종 대다수가 하락했다.
특히 철강금속(-2.46%), 기계(-1.27%), 건설업(-0.64%), 통신업(-0.78%), 증권(-0.73%)의 하락 폭이 비교적 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였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장중 154만원까지 치솟으며 재차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으나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전날과 같은 153만3천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현대그룹노조총연맹(현총련) 연대파업 이후 23년 만에 동시 파업에 들어간현대차(-1.52%)와 현대중공업(-0.46%)은 나란히 약세로 마감했다.
이밖에 아모레퍼시픽(-0.71%), SK하이닉스(-0.92%), 포스코(POSCO·-3.51%) 등이 하락했고 현대모비스(0.39%), 한국전력(0.17%), 삼성물산(1.50%), 네이버(NAVER·0.84%) 등은 상승했다.
유상증자를 앞둔 현대상선은 2.40% 내려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현대상선의유상증자는 18∼19일 청약을 거쳐 다음달 5일 신주 상장 순으로 진행된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4포인트(0.22%) 오른 702.44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2.51포인트(0.36%) 오른 703.41로 출발한 뒤 5거래일 연속 700선 흐름을지속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0억원어치, 195억원어치를 팔았고 개인홀로 51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스마트폰용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 열풍으로 최근 급등했던 관련주는대체로 숨 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포켓몬 고'의 온라인 결제사 지분 보유 소식에 급등했던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다날(-3.45%) 외에 한빛소프트(-1.58%), 드래곤플라이(3.38%), 엠게임(0.16%) 등은크지 않은 등락폭을 기록했다.
다만 AR 관련 국책 과제를 수행했던 하이소닉은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이날도 17.98% 급등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모두 95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29억원 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9원 내린 1,135.5원에 마감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