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10선 아래서 하락 출발…나흘째 '숨고르기'

입력 2016-07-22 09:18  

코스피가 22일 하락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9시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01포인트(0.20%) 내린 2,008.21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85포인트(0.34%) 내린 2,005.37로 출발해 약세 흐름을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단기 급등 이후 나흘째 차익실현 매물을 받아내며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는 모습이다.

간밤 미국 증시 부진과 유럽중앙은행(ECB) 회의 결과도 관망 심리를 키우는 요인이다.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전날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쉬어가는 분위기 속에서 하락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실업보험청구자 수 등 경제지표는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됐지만 인텔 등 대표적인 기업 실적이 시장 예상보다 부진해 지수에 부정적인 영향을미쳤다.

유럽의 주요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으로부터 기대했던 부양책이 나오지 않아혼조세로 마감했다.

김성환 부국증권[001270] 연구원은 "오는 26∼27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주요 통화정책 이벤트를 기다리며 국내 기업의 2분기 실적 결과에 대한 확인심리도 확대되는 모양새"라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13억원과 19억원어치를 내다팔고 있다. 기관은 135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최근 52주 신고가 행진을 이어온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1.56% 내린 151만9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정밀화학[004000]은 올해 2분기 흑자전환 소식에 3.40% 오름세다.

LG생명과학[068870]도 2분기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는 소식에 3.28% 상승하고 있다.

동남합성[023450]은 29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하면서 8.19% 강세다.

케이비캐피탈[021960]은 2분기 '깜짝 실적' 소식에 18.76% 급등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26포인트(0.04%) 내린 707.86을 나타내며 5거래일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지수는 0.77포인트(0.11%) 오른 708.89로 출발했지만 외인과 기관의 매도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코스닥지수가 전날 연고점인 708.12로 마감하며 지수 레벨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시장에서 스틸플라워[087220]는 우리나라가 '바닷속 검은 노다지'로 불리는 광물자원인 망간각 탐사 공구를 대규모로 확보했다는 소식에 13.04% 급등하고 있다.

스틸플라워는 망간각 채취와 관련한 강관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며 전날에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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