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거래일만에 반등…2,020선 탈환 시도

입력 2016-07-25 09:20  

코스피가 25일 5거래일만에 반등세를 나타내며2,020선 회복에 도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8.48포인트(0.42%) 오른 2,018.82를나타냈다.

지수는 4.40포인트(0.22%) 오른 2,014.74로 개장한 뒤 기관투자자의 매수세에힘입어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코스피는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세계 각국의 통화완화 정책 기대감 및 위험자산 선호 심리로 2,000선을 회복했지만 지수 레벨 부담에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늘어나며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이에 코스피는 지난 19~22일 나흘 연속 소폭의 하락세를 지속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정책 기대감 약화와 시장의 상승 피로 누적에따른 차익 매물이 등장할 수 있다"며 "코스피 2,000선을 경계로 한 중립 이하의 시장 흐름이 전개될 수 있다"고 말했다.

대내적으로는 SK하이닉스, 네이버, 현대차 등 주요 기업의 2분기 실적 발표가예정된 점, 대외적으로는 미국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일본은행(BOJ)의통화정책회의가 코앞으로 다가온 점 등이 경계심리를 키울 수 있는 요인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03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지난 22일까지 12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벌인 외국인은 방향을 바꿔 32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개인도 6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던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에 1.75% 하락한 데 이어이날도 9천원(0.59%) 내린 150만7천원에 거래됐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한국전력[015760](1.15%), 현대차[005380](0.78%), 삼성물산[028260](0.37%), 아모레퍼시픽[090430](0.60%) 등은 오름세다.

호텔신라는 2분기 실적 부진에 2.76% 하락한 채 거래 중이다.

중국 정부가 한국과 일본, 유럽연합(EU)의 전기강판에 최대 46.3%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POSCO[005490]는 1.37% 하락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3포인트(0.34%) 오른 709.97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7포인트(0.38%) 오른 710.21로 출발한 뒤 강보합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정부의 저출산 대책 기대감에 제로투세븐[159580]은 3.49% 상승한 채 거래 중이다. 전 거래일에는 상한가로 치솟았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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