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증권 "에쓰오일, 2분기에 실적 정점 찍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6일 에쓰오일[010950]이올해 2분기 양호한 실적을 냈으나 3분기부터는 실적이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배은영 연구원은 "에쓰오일은 2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6.1% 증가한 6천429억원을 기록했다"며 "정유 부문 정제마진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유가 상승으로 재고평가이익 1천250억원이 발생해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70% 이상 늘고 화학 부문도재고평가이익으로 나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배 연구원은 "그러나 실적 모멘텀은 2분기가 정점인 것으로 판단한다"며 "정제마진의 둔화와 유가 상승폭 하락으로 정유 부문의 실적 둔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3분기 정유업체의 주가 반등 가능성은 유효하기에 겨울철을 앞두고단기 트레이딩 전략을 갖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그는 에쓰오일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4천원을 유지했다.

banan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