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네이버, 장기성장 가능성 확대"

입력 2016-07-2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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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29일 네이버[035420]가 장기적으로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최관순 연구원은 "라인의 성공적인 기업공개(IPO) 이후 네이버는 제2, 제3의 라인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웹툰 사업은 해외 서비스 2년 만에 월간 사용자수가 1천800만명을 넘어섰고 동영상 카메라 앱인 '스노우'도 가입자가 4천만명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이밖에 동영상 플랫폼인 '브이 라이브'(V Live)도 국내외에서 호조를 보이는 등 네이버는 글로벌 사업자로서 입지가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들 신규 서비스의 글로벌 사업 확대로 네이버의 성장성이 커졌다"며 "네이버는 국내 포털과 라인의 광고 부문도 호조를 보이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있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네이버의 2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예상치에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네이버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천72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4%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매출액은 9천873억원으로 26.3%, 당기순이익은 2천132억원으로 71.8% 각각 뛰었다.

최 연구원은 "네이버는 모바일 매출 증가로 광고 매출이 전 분기 대비 7.5% 늘면서 양호한 실적을 견인했다"며 "네이버의 포털, 라인이 광고 플랫폼으로서의 매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s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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