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코스피가 2,000선에 오른 뒤 상승 탄력이 둔화된 상황이지만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8일 예상했다.
김영환 연구원은 "코스피의 최근 4주 저점에서 고점까지의 변동률은 2.1%(41포인트)에 그치며 상승 모멘텀이 둔화된 모습"이라며 "이는 통화정책 기대 약화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에서는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따른 금융시장 충격이 빠르게 회복되고 고용이 호조를 보이면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부각됐다"며 "영란은행(BOE)이 실물 경기 둔화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적극적인 통화정책을 펴지 않을 수 있다는 의구심도 커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통화정책 불확실성에 대한 시장 우려가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지난주 BOE는 기대치를 뛰어넘는 경기 부양책을 발표하며 우유부단한 통화정책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며 "BOE 국채매입에 따른 영국 금리 하락은 글로벌 채권 펀드 자금의 신흥국 유입을 강화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신흥국 채권 자금 유입은 신흥 통화 반등으로도 이어진다"며 "신흥국 및한국 주식시장에는 긍정적 요인"이라고 말했다.
미국 금리 인상과 관련해서도 핵심 경제 지표들이 일관된 흐름을 보이지 않아우려가 큰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10.5배 수준으로 싼가격을 유지하고 있고 경기 여건도 나쁘지 않다"며 "2,000선 전후에서 상단이 제한됐던 지난 4월 및 6월과 달리 추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김영환 연구원은 "코스피의 최근 4주 저점에서 고점까지의 변동률은 2.1%(41포인트)에 그치며 상승 모멘텀이 둔화된 모습"이라며 "이는 통화정책 기대 약화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에서는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따른 금융시장 충격이 빠르게 회복되고 고용이 호조를 보이면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부각됐다"며 "영란은행(BOE)이 실물 경기 둔화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적극적인 통화정책을 펴지 않을 수 있다는 의구심도 커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통화정책 불확실성에 대한 시장 우려가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지난주 BOE는 기대치를 뛰어넘는 경기 부양책을 발표하며 우유부단한 통화정책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며 "BOE 국채매입에 따른 영국 금리 하락은 글로벌 채권 펀드 자금의 신흥국 유입을 강화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신흥국 채권 자금 유입은 신흥 통화 반등으로도 이어진다"며 "신흥국 및한국 주식시장에는 긍정적 요인"이라고 말했다.
미국 금리 인상과 관련해서도 핵심 경제 지표들이 일관된 흐름을 보이지 않아우려가 큰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10.5배 수준으로 싼가격을 유지하고 있고 경기 여건도 나쁘지 않다"며 "2,000선 전후에서 상단이 제한됐던 지난 4월 및 6월과 달리 추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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