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산업·수출입은행 신용등급 'AA'로 상향

입력 2016-08-09 09:02  

4개 금융공기업·5개 상업은행 등급 한 단계씩 올려가스공사 등 6개 정부기관·한전 산하 5개 자회사도 'AA'로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상향 조정하고 4개 금융공기업과 5개 상업은행의 신용등급도 한 단계씩 올렸다고 9일 밝혔다.

S&P는 "국가 신용등급 상향을 반영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은행별 장기 발행자 신용등급과 선순위 무담보 채권등급은 기업은행이 'A+'에서 AA-'로, 농협은행은 'A'에서 'A+'로 각각 조정됐다.

S&P는 또 시중은행인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의 관련 등급을 'A'에서 'A+'로, 우리은행[000030]은 'A-'에서 'A'로 상향 조정하고 대구은행과 부산은행은 'BBB+'에서 'A-'로 올렸다.

4개 금융공기업과 5개 상업은행의 등급전망은 모두 '안정적'이다.

S&P는 한국가스공사[036460], LH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석유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6개 정부관련기관과 한국전력공사 산하 5개 발전자회사의장기 기업 신용등급과 채권등급을 'AA-'에서 'AA'로 상향 조정하고 등급전망을 '안정적'으로 부여했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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