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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처럼 쉽게 거래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이 투자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연내에 채권형 액티브 ETF 등 한층다양한 상품이 쏟아질 전망이다.
2002년 처음 도입된 ETF는 코스피200과 같은 특정지수를 추종해 수익을 얻을 수있도록 설계된 지수연동형 펀드 상품으로, 거래소에 상장돼 일반 주식처럼 자유롭게사고 팔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체 ETF 종목 수는 11일 상장 예정인 2개 종목을 포함하면 총 225개가 된다.
거래소는 올해 총 90종목 이상이 신규 상장돼 연간 ETF 상장 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작년에는 한 해 동안 45개 ETF 상품이 상장됐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27개 종목이 상장됐고, 5개 종목이 상장 폐지됐다.
올 상반기 말 기준 ETF 순자산총액은 사상 처음으로 23조원을 넘어선 상태다.
거래소가 하반기 ETF 시장에서 주목하는 것은 채권형 액티브 ETF다.
액티브 ETF는 지수 대비 초과수익 실현을 목표로 운용사가 투자 종목과 매매 시점을 재량으로 결정하는 상품이다. 이중 채권형 액티브 ETF가 우선 도입될 예정이다.
단일순 거래소 ETF시장팀장은 "채권형 액티브 ETF는 지금 같은 저금리 시대, 박스피(박스권+코스피) 장세에서 기관과 개인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시장 규모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거래소는 현재 미국 등 선진국의 시장 대표지수 위주인 해외형 ETF 상품도 확대할 방침이다.
국내에서 전 세계에 다양하게 투자할 수 있는 라인업을 갖춰 투자자금의 해외유출을 막자는 취지다.
우선 인도네시아, 러시아, 대만 등 신흥시장으로 시야를 넓히고 배당 테마 등으로 상품군도 다양화할 계획이다.
밸류(가치·Value), 퀄리티(질·Quality) 등 특정 요소를 이용한 스마트베타 ETF와 전략형 ETF를 늘릴 방안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내달 중 인버스 레버리지 ETF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시된다.
이 상품은 코스피200지수를 따라 움직이되 하락장에서 2배의 수익을 내도록 설계된 것이다.
거래소는 인버스 레버리지 ETF가 투자자의 선택을 넓혀주는 장점이 있지만 위험부담이 큰 상품인 만큼 관련 종목의 상장심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거래소는 ETF 분류체계 정비도 중장기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지수형, 채권형, 주식형 등으로 나뉜 분류체계를 정비하고, 복잡하다는 지적을 받는 ETF 종목명을 단순화하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단 팀장은 "분류체계와 종목명을 개편한 뒤 전체 상품군을 미국, 중국, 일본 등다른 나라의 상품군과 비교해 부족한 라인업을 확충해 나갈 것"이라며 "가급적 연내에 하되 늦어도 내년에는 모든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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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처럼 쉽게 거래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이 투자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연내에 채권형 액티브 ETF 등 한층다양한 상품이 쏟아질 전망이다.
2002년 처음 도입된 ETF는 코스피200과 같은 특정지수를 추종해 수익을 얻을 수있도록 설계된 지수연동형 펀드 상품으로, 거래소에 상장돼 일반 주식처럼 자유롭게사고 팔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체 ETF 종목 수는 11일 상장 예정인 2개 종목을 포함하면 총 225개가 된다.
거래소는 올해 총 90종목 이상이 신규 상장돼 연간 ETF 상장 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작년에는 한 해 동안 45개 ETF 상품이 상장됐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27개 종목이 상장됐고, 5개 종목이 상장 폐지됐다.
올 상반기 말 기준 ETF 순자산총액은 사상 처음으로 23조원을 넘어선 상태다.
거래소가 하반기 ETF 시장에서 주목하는 것은 채권형 액티브 ETF다.
액티브 ETF는 지수 대비 초과수익 실현을 목표로 운용사가 투자 종목과 매매 시점을 재량으로 결정하는 상품이다. 이중 채권형 액티브 ETF가 우선 도입될 예정이다.
단일순 거래소 ETF시장팀장은 "채권형 액티브 ETF는 지금 같은 저금리 시대, 박스피(박스권+코스피) 장세에서 기관과 개인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시장 규모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거래소는 현재 미국 등 선진국의 시장 대표지수 위주인 해외형 ETF 상품도 확대할 방침이다.
국내에서 전 세계에 다양하게 투자할 수 있는 라인업을 갖춰 투자자금의 해외유출을 막자는 취지다.
우선 인도네시아, 러시아, 대만 등 신흥시장으로 시야를 넓히고 배당 테마 등으로 상품군도 다양화할 계획이다.
밸류(가치·Value), 퀄리티(질·Quality) 등 특정 요소를 이용한 스마트베타 ETF와 전략형 ETF를 늘릴 방안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내달 중 인버스 레버리지 ETF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시된다.
이 상품은 코스피200지수를 따라 움직이되 하락장에서 2배의 수익을 내도록 설계된 것이다.
거래소는 인버스 레버리지 ETF가 투자자의 선택을 넓혀주는 장점이 있지만 위험부담이 큰 상품인 만큼 관련 종목의 상장심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거래소는 ETF 분류체계 정비도 중장기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지수형, 채권형, 주식형 등으로 나뉜 분류체계를 정비하고, 복잡하다는 지적을 받는 ETF 종목명을 단순화하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단 팀장은 "분류체계와 종목명을 개편한 뒤 전체 상품군을 미국, 중국, 일본 등다른 나라의 상품군과 비교해 부족한 라인업을 확충해 나갈 것"이라며 "가급적 연내에 하되 늦어도 내년에는 모든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