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0일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의 한반도 배치 결정에 따른 우려를 고려해도 최근 CJ[001040]의 주가하락은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진단했다.
윤태호 연구원은 "최근 CJ의 주가 부진은 중국의 보복으로 CJ의 중국 사업이 정체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라며 "사드 우려가 시작된 7월 20일 이후 CJ, CJ CGV[079160], CJ E&M[130960]은 평균 11.8% 하락했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이는 실질적인 정책 변화와 실적 영향보다는 중국의 강한 여론전때문"이라며 "온도차가 있지만 중국인들의 사드 인지도는 미미한 상황이고 중단 루머가 떠돌았던 한류 행사는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CJ 계열사 주가의 고평가 이유는 중국 시장이지만, 연초 이후 주가 하락을 고려하면 냉정하게는 주가에 프리미엄이 반영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사드 노이즈는 장기화할 전망이지만 이미 주가에 충격을 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8월을 정점으로 주가 민감도는 점차 낮아질 것으로 봤다.
CJ의 올해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윤 연구원은 "CJ의 2분기 매출액은 5조9천억원, 영업이익은 3천15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핵심 자회사인 CJ제일제당[097950]과 CJ대한통운[000120]이 양호한실적을 나타냈지만 CJ E&M, CJ CGV, CJ 프레시웨이의 실적 부진으로 CJ의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에는 소폭 미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CJ CGV와 CJ E&M 등 핵심 자회사는 상반기보다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윤태호 연구원은 "최근 CJ의 주가 부진은 중국의 보복으로 CJ의 중국 사업이 정체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라며 "사드 우려가 시작된 7월 20일 이후 CJ, CJ CGV[079160], CJ E&M[130960]은 평균 11.8% 하락했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이는 실질적인 정책 변화와 실적 영향보다는 중국의 강한 여론전때문"이라며 "온도차가 있지만 중국인들의 사드 인지도는 미미한 상황이고 중단 루머가 떠돌았던 한류 행사는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CJ 계열사 주가의 고평가 이유는 중국 시장이지만, 연초 이후 주가 하락을 고려하면 냉정하게는 주가에 프리미엄이 반영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사드 노이즈는 장기화할 전망이지만 이미 주가에 충격을 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8월을 정점으로 주가 민감도는 점차 낮아질 것으로 봤다.
CJ의 올해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윤 연구원은 "CJ의 2분기 매출액은 5조9천억원, 영업이익은 3천15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핵심 자회사인 CJ제일제당[097950]과 CJ대한통운[000120]이 양호한실적을 나타냈지만 CJ E&M, CJ CGV, CJ 프레시웨이의 실적 부진으로 CJ의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에는 소폭 미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CJ CGV와 CJ E&M 등 핵심 자회사는 상반기보다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