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상반기 영업익 1천637억원…12.2% 늘어(종합)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작년 상반기보다 12.2% 늘어난 1천637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0일밝혔다.

상반기 매출액은 작년보다 6.2% 감소한 2조2천847억원이었다.

법인세 비용 차감 전 순이익과 반기 순이익은 각각 1천585억원, 1천202억원으로집계됐다.

2분기만 놓고 보면 영업이익은 1.4% 늘어난 774억원, 매출액은 8.1% 감소한 1조1천342억원이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자동차 소재 부문과 화학 부문의 실적 상승세가 지속되고나머지 부문에서도 실적이 회복(턴어라운드)되면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산업자재 부문의 경우 타이어코드와 에어백의 안정적인 영업 상황과 해외법인의투자 확대, 매출 증가로 꾸준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이 회사는 내다봤다.

패션 부문에서는 액세서리와 캐주얼 브랜드들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중국에진출한 코오롱스포츠도 올해 들어 인지도와 매출이 급성장하는 중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자동차 소재와 패션 부문의 성장세가 본격화하면서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hj91@yna.co.kr, sisyph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