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 "한화케미칼, 태양광 호조…목표가↑"

입력 2016-08-16 08:52  

메리츠종금증권은 16일 한화케미칼[009830]이기존 기초소재 분야에서 좋은 실적을 올렸을 뿐만 아니라 태양광에서도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목표주가를 3만원에서 3만9천원으로 올렸다.

노우호 연구원은 "한화케미칼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213.3%늘어난 2천936억원으로 깜짝 실적을 올렸다"며 "3분기에도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70.3% 증가한 2천27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노 연구원은 "2분기 기초소재 부문은 빡빡한 수급 환경에도 주 제품인 저밀도폴리에틸렌(LDPE)과 폴리염화비닐(PVC)의 가격상승 효과 등으로 이익이 확대됐으며,태양광 부문도 원재료인 웨이퍼 가격이 하락했고 외부 판매물량은 증가해 수익성이개선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3분기 기초소재 부문은 중국 닝보 공장의 가동률 하락으로 판매량이 줄겠지만, LDPE 등 주요 제품 판매 호조로 양호한 영업이익을 올리고 태양광 부문은 모듈 판매물량 증가와 웨이퍼 가격 하락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banan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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