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8일 기획재정부가 최근 시범발행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50년 만기 국고채의 초기 발행금리가 연 1.60%를 크게상회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서향미 연구원은 "50년물 발행금리가 상당히 낮게 형성될 수 있다는 것은 과거30년물처럼 50년물 금리도 발행 시점보다 향후에 레벨이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는의미"라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그러나 정례입찰이 아니라는 점에서 저가 매수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기 어려워 자산 듀레이션 확대가 필요한 보험사를 중심으로 실수요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선진국의 경우 50년물 발행 전까지는 대체로 금리 상승과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차이) 확대 현상이 나타난다"면서 "국내 역시 50년물 국채 발행 관련 불확실성을 반영해 50년물 입찰 전까지 10년물 이상 구간에서 금리 상승폭이 확대되면서수익률 곡선이 가팔라지는 커브 스티프닝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서 연구원은 "정부의 50년 만기 국고채 발행은 초장기물에 대한 국내 수요를 확인하는 차원에서 진행될 것"이라며 "실수요 위주로 인수단을 통해 진행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서향미 연구원은 "50년물 발행금리가 상당히 낮게 형성될 수 있다는 것은 과거30년물처럼 50년물 금리도 발행 시점보다 향후에 레벨이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는의미"라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그러나 정례입찰이 아니라는 점에서 저가 매수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기 어려워 자산 듀레이션 확대가 필요한 보험사를 중심으로 실수요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선진국의 경우 50년물 발행 전까지는 대체로 금리 상승과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차이) 확대 현상이 나타난다"면서 "국내 역시 50년물 국채 발행 관련 불확실성을 반영해 50년물 입찰 전까지 10년물 이상 구간에서 금리 상승폭이 확대되면서수익률 곡선이 가팔라지는 커브 스티프닝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서 연구원은 "정부의 50년 만기 국고채 발행은 초장기물에 대한 국내 수요를 확인하는 차원에서 진행될 것"이라며 "실수요 위주로 인수단을 통해 진행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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