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금리인상 경계감에 하락 출발

입력 2016-08-2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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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흘째 사상 최고치 경신

코스피는 22일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에 따른경계감에 소폭 하락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9시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28포인트(0.21%) 내린 2,051.

96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7포인트(0.09%) 밀린 2,054.37로 출발해 2,050선 주변에서 약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2분기 어닝시즌(기업 실적 발표 기간)이 마무리되며 시장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여부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특히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의장이 오는 26일 예정된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에서 금리 인상과 관련해 어떤 힌트를 던질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안현국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옐런 의장의 잭슨홀 연설은 코스피 2,100선 돌파 여부에 중요한 이벤트"라며 "지난주 발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등을 감안하면 통화 완화적 발언에 무게가 실린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298억원과 60억원어치를 내다팔고 있다. 개인은 홀로 15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보험(-1.26%), 통신업(-0.71%), 금융업(-0.79%) 등이 내렸고 화학(0.56%), 전기·전자(0.57%), 전기가스업(0.20%) 등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고공행진 중인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장중 169만원을 넘어서며 사흘째 사상 최고치 경신 흐름을 이어갔다.

한국전력[015760](0.17%), SK하이닉스(0.41%) 등도 강세다.

반면 삼성물산[028260](-0.98%), 네이버(-0.75%), 현대모비스(-1.36%)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5포인트(0.09%) 오른 696.85를 나타냈다.

지수는 1.30포인트(0.19%) 오른 697.50으로 개장하고서 강보합 흐름을 이어가고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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