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5일 네이버(NAVER)[035420]와 카카오[035720]가 핵심사업의 수익성 차별화로 올해 주가 등락이 엇갈리고 있지만 당분간 두 회사의 주가 양극화 현상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네이버에 대해서는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채 목표주가를 89만원에서 94만원으로 올리고 카카오는 투자의견을 '중립(HOLD)'으로 둔 상태에서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8만원으로 내렸다.
오동환 연구원은 "네이버는 모바일 포털 개편 이후 광고매출 성장률이 연간 20%수준으로 상승하고, 자회사인 라인도 뉴스앱 등 신규 상품 출시 등에 따른 광고 단가 인상으로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네이버의 주가 상승은 일정 부분 일본 증시에 상장된 라인의 닛케이지수 편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며 "라인의 시가총액은 여전히 상승 여력이 높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오 연구원은 카카오에 대해선 "광고 매출이 부진한 가운데 신규 O2O(온라인-오프라인 연계) 투자 확대로 단기 수익성 하락이 불가피하다"며 "여전히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부담이 높다"고 평가했다.
그는 "하반기 포털 서비스 및 상품 개편과 내년 초 카카오채널 광고 도입이 예정돼 있어 매출 하락세는 다소 진정될 수 있지만 본격적인 매출 반등을 위해서는 한층 더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v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네이버에 대해서는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채 목표주가를 89만원에서 94만원으로 올리고 카카오는 투자의견을 '중립(HOLD)'으로 둔 상태에서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8만원으로 내렸다.
오동환 연구원은 "네이버는 모바일 포털 개편 이후 광고매출 성장률이 연간 20%수준으로 상승하고, 자회사인 라인도 뉴스앱 등 신규 상품 출시 등에 따른 광고 단가 인상으로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네이버의 주가 상승은 일정 부분 일본 증시에 상장된 라인의 닛케이지수 편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며 "라인의 시가총액은 여전히 상승 여력이 높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오 연구원은 카카오에 대해선 "광고 매출이 부진한 가운데 신규 O2O(온라인-오프라인 연계) 투자 확대로 단기 수익성 하락이 불가피하다"며 "여전히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부담이 높다"고 평가했다.
그는 "하반기 포털 서비스 및 상품 개편과 내년 초 카카오채널 광고 도입이 예정돼 있어 매출 하락세는 다소 진정될 수 있지만 본격적인 매출 반등을 위해서는 한층 더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v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