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사자'에 5거래일 만에 반등(종합)

입력 2016-08-30 10:28  

<<오전 10시 전후의 시장 상황을 반영합니다.>>

코스피가 30일 5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장중 2,050선에 근접했다.

이날 오전 10시1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79포인트(0.78%) 오른 2,048.14를 나타냈다.

지수는 6.25포인트(0.31%) 오른 2,038.60으로 출발한 뒤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사자'에 힘입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지난 주말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연내 기준금리 인상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하며 글로벌 증시 전반에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다.

그러나 9월보다는 12월에 인상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는 데다가 일본등 다른 주요국의 통화완화 기조가 뚜렷한 점이 위험자산 매수 심리를 지지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도 금융주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7.59포인트(0.58%) 상승한 18,502.9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34포인트(0.52%) 높은 2,180.3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41포인트(0.26%) 오른 5,232.33에 장을 마감했다.

김승한 하이투자증권 투자정보팀장은 "단기적으로 시장의 변동성에 대한 경계는필요하더라도 9월 금리 인상과 유동성 랠리의 종착지를 예단하는 시장 대응은 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5억원어치, 474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731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 중에서는 기계(2.21%), 보험(1.68%), 철강금속(1.30%), 은행(1.50%) 등의강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1% 가까이 올라 165만원대에서 거래 중이다.

삼성물산(2.69%), 삼성생명(1.44%), 포스코(1.32%), 신한지주(0.62%) 등도 오르고 있다.

한진해운은 법정관리행 여부와 관련한 최종 결정을 앞두고 7.65% 상승한 채 거래 중이다.

중국원양자원[900050]은 전날 회계감사인으로부터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의견으로 '의견 거절'을 받았다고 공시한 영향으로 17.82% 급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08포인트(1.07%) 오른 670.66을 나타냈다.

지수는 3.62포인트(0.55%) 뛴 667.20으로 개장한 뒤 외국인의 '사자'에 상승폭을키워나가고 있다.

전날 2%가 넘는 낙폭을 보인 데 따른 저가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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