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일 삼성카드[029780]의 대규모자사주 매입 결정이 주주가치 제고에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8천원에서 5만5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철호 연구원은 "삼성카드의 이번 자사주 매입 물량이 매우 많아 단기 주가에미칠 영향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카드는 이날부터 11월30일까지 3개월간 2천536억원 규모의 자사주 579만주를 장내매수로 취득하기로 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는 발행주식 수의 5%에 해당한다.
이 연구원은 "유통주식 수가 전체 발행주식 수의 27%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유통주식 기준으로는 5분의 1에 육박하는 셈"이라며 "이는 최근 3개월 동안의 총거래량(931만주)의 62%에 달한다"고 말했다.
그는 "매입 물량이 많은 만큼 매입 금액은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이번처럼 지분매입을 통해 환원을 확대하는 재무활동은 주주가치에 매우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으로 내년 자기자본이익률(ROE)은 0.2%포인트 상승한 5.4%로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배당지급 대상이 아닌 자사주 증가로 잔여 주식에 배분될 몫이 커져 주당배당금이 상향될 것"이라며 올해 주당배당금 전망치를 1천750원에서 1천800원으로높여 잡았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이철호 연구원은 "삼성카드의 이번 자사주 매입 물량이 매우 많아 단기 주가에미칠 영향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카드는 이날부터 11월30일까지 3개월간 2천536억원 규모의 자사주 579만주를 장내매수로 취득하기로 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는 발행주식 수의 5%에 해당한다.
이 연구원은 "유통주식 수가 전체 발행주식 수의 27%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유통주식 기준으로는 5분의 1에 육박하는 셈"이라며 "이는 최근 3개월 동안의 총거래량(931만주)의 62%에 달한다"고 말했다.
그는 "매입 물량이 많은 만큼 매입 금액은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이번처럼 지분매입을 통해 환원을 확대하는 재무활동은 주주가치에 매우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으로 내년 자기자본이익률(ROE)은 0.2%포인트 상승한 5.4%로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배당지급 대상이 아닌 자사주 증가로 잔여 주식에 배분될 몫이 커져 주당배당금이 상향될 것"이라며 올해 주당배당금 전망치를 1천750원에서 1천800원으로높여 잡았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