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일 한진[002320]이 한진해운[117930]의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신청으로 하역 사업 매출감소가 불가피해졌다고진단했다.
윤희도 연구원은 "한진은 하역 사업의 영업이익 기여도가 올해 상반기 기준 67%로 높고 한진해운 매출 의존도도 높다"며 "빠른 속도로 한진해운의 영업활동이 위축되고 있어 한진의 매출과 이익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한진은 그동안 한진해운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한진해운신항만 지분 인수 등에 2천351억원을 투입했다"며 "이 중 한진의 100% 종속회사인 한진해운신항만은 컨테이너 처리물동량의 58%가 한진해운 물량이고, 나머지는 한진해운이 속한CKYHE 해운동맹 소속사들의 물량"이라고 설명했다.
한진이 올해 상반기에 연결 기준으로 인식한 한진해운신항만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33억원, 183억원이다.
윤 연구원은 "앞으로 얼마나 일감이 줄어들 것인가가 관건"이라며 "한진해운신항만의 하반기 매출액은 상반기의 절반에 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택배 부문도 기대에 못 미친다고 봤다.
윤 연구원은 "택배 부문은 CJ대한통운[000120]의 공격적인 영업에 밀려 성장이더디다"며 "상반기 택배물량 증가율은 5.7%로 시장 증가율(12.8%)보다 낮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진해운 법정관리 신청으로 하역 물동량과 육상운송 물동량이 큰 폭으로줄어들 수밖에 없는 데다 손상차손 이슈도 부각될 수 있어 당분간 보수적인 관점에서 지켜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윤희도 연구원은 "한진은 하역 사업의 영업이익 기여도가 올해 상반기 기준 67%로 높고 한진해운 매출 의존도도 높다"며 "빠른 속도로 한진해운의 영업활동이 위축되고 있어 한진의 매출과 이익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한진은 그동안 한진해운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한진해운신항만 지분 인수 등에 2천351억원을 투입했다"며 "이 중 한진의 100% 종속회사인 한진해운신항만은 컨테이너 처리물동량의 58%가 한진해운 물량이고, 나머지는 한진해운이 속한CKYHE 해운동맹 소속사들의 물량"이라고 설명했다.
한진이 올해 상반기에 연결 기준으로 인식한 한진해운신항만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33억원, 183억원이다.
윤 연구원은 "앞으로 얼마나 일감이 줄어들 것인가가 관건"이라며 "한진해운신항만의 하반기 매출액은 상반기의 절반에 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택배 부문도 기대에 못 미친다고 봤다.
윤 연구원은 "택배 부문은 CJ대한통운[000120]의 공격적인 영업에 밀려 성장이더디다"며 "상반기 택배물량 증가율은 5.7%로 시장 증가율(12.8%)보다 낮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진해운 법정관리 신청으로 하역 물동량과 육상운송 물동량이 큰 폭으로줄어들 수밖에 없는 데다 손상차손 이슈도 부각될 수 있어 당분간 보수적인 관점에서 지켜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