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매각 급물살…우리은행, 52주 신고가 기염

입력 2016-09-0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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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000030]이 한화생명[088350]의 지분인수 검토 공식화로 매각 급물살을 타면서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우리은행은 이틀째 상승세를 보이며 장중 1만1천1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우리은행은 신고가 경신 이후 고점 인식에 따른 일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탓에 전날보다 1.38% 오른 1만1천원에 마감했다. 거래량이 253만5천여주로 주가가 2.36% 오른 전날의 1.6배 수준이었다.

이는 한화생명이 이날 오전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우리은행 지분 인수를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것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생명이 우리은행 지분인수를 검토하는 것은 방카슈랑스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한화생명은 오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우리은행 지분인수에 뛰어들지 결정할 계획이다.

교보생명도 우리은행 지분인수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보생명은 2014년우리은행 인수전에 뛰어들었다가 중도 포기했다.

goriou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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