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갤노트7 리콜, 삼성전자 주가에 제한적 영향"

입력 2016-09-05 08:48  

대신증권은 5일 갤럭시노트7의 리콜(교환·환불)이 삼성전자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목표주가 171만원을 유지했다.

박강호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배터리 이슈로 약 250만대를 리콜하기로 한 결정은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올해 3분기 이익 감소와 판매 부진은불가피하나 충성 고객의 이탈 방지 및 프리미엄 브랜드(갤럭시 S 및 노트) 유지 차원에서 합리적인 대응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는 "갤럭시노트7의 리콜로 삼성전자 주가는 단기적으로 10% 하향 조정이 예상된다"면서도 "TV, 가전 등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로 내년 전체 영업이익 증가에대한 기대감이 주가 하락을 방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갤럭시노트7의 리콜이 삼성전자의 상승 추세선을 꺾었다고 볼 수 없다"며"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독점적인 공급 주도권을 확보한 부품사업을 중심으로 내년에는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hj9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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