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대양전기공업, 업황 불황 속 방어력 탁월"

입력 2016-09-0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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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6일 대양전기공업[108380]이 조선업황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외형 및 수익성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동익 연구원은 "조선사들의 수주 가뭄으로 기자재 업체들의 향후 실적에 대한우려도 커지고 있다"며 "그러나 대양전기공업은 방폭등과 발광다이오드(LED)등을 비롯한 고가 제품 비중을 늘리며 업황 부진의 여파를 최소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방폭등과 LED등은 일반 등에 비해 단가가 2~4배 높은데, 두 제품의 비중은 2013년 16.3%와 3.0%에서 올해 22.4%, 14.2%로 각각 증가할 전망"이라고말했다.

그는 대양전기공업의 실적에서 방산 부문이 42.3%(올해 추정실적 기준)를 차지하는 점도 실적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봤다.

그는 "최근 방위 산업의 안정성이 주식시장에서 부각되고 있음에도 동사는 조선산업 침체에 대한 우려로 그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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