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현대증권 존속법인으로 KB증권 합병안 확정

입력 2016-09-06 18:32  

KB금융지주가 현대증권[003450]을 존속법인으로 KB투자증권과의 합병하는 절차를 사실상 확정했다.

KB금융[105560]은 6일 증권신고서 기재 정정을 통해 "현대증권이 주식교환을 통해 KB금융의 완전자회사로 전환될 경우 현대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고 기존 100% 자회사인 KB투자증권을 소멸법인으로 하는 합병절차를 통해 통합증권사로의 전환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병 기일은 올해 12월 말로 예상했다.

업계에서는 현대증권이 쌓아온 명성과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자격 등을 고려해 현대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안이 선택된 것으로 보고 있다.

서보익 유진투자증권[001200] 연구원은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의 비즈니스 영역이 다르고 구조조정 또는 노사합의 등 합병을 가로막는 요인이 크지 않다"며 "자기자본 4조원의 초대형 투자은행(IB) 라이선스를 획득하기 위해 내년 1분기 이내에합병이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대증권은 지난달 이사회를 열고 주식교환 방식을 통해 KB금융지주 100% 자회사로의 전환을 결정하는 등 통합 절차를 밟고 있다.

주총 승인을 거쳐 KB금융 주식으로 전환되면 현대증권 주식은 오는 11월 22일상장폐지된다.

한편 KB금융은 현대증권을 자회사로 편입한 지 2년 이내에 현대저축은행을 매각하는 방안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KB금융은 한영회계법인을 매각자문사로 선정해 잠정 인수자 후보를 물색 중이다.

sj9974@yna.co.kr, chom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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