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윈도드레싱' 운용사 펀드매니저 징계키로

입력 2016-09-0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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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들이 시세조종 행위인 이른바 '윈도드레싱'을 한 사실이 적발돼 금융당국의 징계를 앞두고 있다.

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증권선물위원회는 이날 정례회의를 열어 모 자산운용사펀드매니저 2명에 대한 징계를 의결할 예정이다.

이들은 작년 중순 자신들이 관리하던 특정 종목 주가가 하락하자 윈도드레싱 수법으로 대량 매수 주문을 넣어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윈도드레싱은 기관투자자가 월말이나 결산기를 앞두고 자신이 관리하는 펀드 등의 수익률을 끌어올릴 목적으로 보유 종목의 종가를 인위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이들은 현재 펀드 운용 등 보직에서 해임된 상태다.

해당 운용사 관계자는 "일단 증선위 결과를 보면서 대응할 것"이라며 "우리로선반복적이거나 인위적으로 한 거래 행위가 아니라 일시적으로 거래 물량을 넣은 것이오해를 산 것"이라고 해명했다.

banan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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