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마감 상황을 반영합니다.>>
LG화학[051910]과 LG생명과학[068870]이 합병을추진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지 이틀째인 7일 나란히 약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LG화학은 전 거래일보다 0.80% 내린 24만9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에는 합병 추진 소식이 알려지며 5.81% 급락했다.
LG화학은 장 초반 오름세를 보이는 듯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결국 약세로 전환했다.
증권가에서는 양사의 합병이 성사될 경우 LG화학의 바이오 사업 확대 전략이 구체화하며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이 나타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권영배 미래에셋증권[037620]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석유화학 부문의 이익 변동성을 상쇄하며 신규 성장동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도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LG화학이 주당 배당금을 늘리거나 자사주 매입후 소각을 추진하지 않는 이상 LG생명과학과의 합병이 성사되면 새로운 성장 엔진을장착하고 현금 비중도 줄일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적정가치의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고, 현금창출원(캐시카우)인 화학 사업 전망이 어둡다"며 LG화학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전날 5.10% 상승했던 LG생명과학은 5.56% 내린 6만6천200원에 거래를 마쳐 합병추진 발표 전의 주가 수준으로 돌아갔다.
통상 합병 소식이 알려진 뒤 피인수법인의 주가가 오르는 것과 다른 모습이다.
신약개발 투자 여력을 확보한다는 면에서 합병 추진이 긍정적이지만 구체적인 방식이 결정되지 않아 불확실성이 크다는 분석에 투자심리가 움츠러든 것으로 보인다.
정보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직 합병이 공식적으로 결정되지 않았고, 어떠한 방법으로 합병할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며 "합병 방식이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의 적극적인 매수는 불확실성이 크다"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LG화학[051910]과 LG생명과학[068870]이 합병을추진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지 이틀째인 7일 나란히 약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LG화학은 전 거래일보다 0.80% 내린 24만9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에는 합병 추진 소식이 알려지며 5.81% 급락했다.
LG화학은 장 초반 오름세를 보이는 듯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결국 약세로 전환했다.
증권가에서는 양사의 합병이 성사될 경우 LG화학의 바이오 사업 확대 전략이 구체화하며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이 나타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권영배 미래에셋증권[037620]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석유화학 부문의 이익 변동성을 상쇄하며 신규 성장동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도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LG화학이 주당 배당금을 늘리거나 자사주 매입후 소각을 추진하지 않는 이상 LG생명과학과의 합병이 성사되면 새로운 성장 엔진을장착하고 현금 비중도 줄일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적정가치의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고, 현금창출원(캐시카우)인 화학 사업 전망이 어둡다"며 LG화학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전날 5.10% 상승했던 LG생명과학은 5.56% 내린 6만6천200원에 거래를 마쳐 합병추진 발표 전의 주가 수준으로 돌아갔다.
통상 합병 소식이 알려진 뒤 피인수법인의 주가가 오르는 것과 다른 모습이다.
신약개발 투자 여력을 확보한다는 면에서 합병 추진이 긍정적이지만 구체적인 방식이 결정되지 않아 불확실성이 크다는 분석에 투자심리가 움츠러든 것으로 보인다.
정보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직 합병이 공식적으로 결정되지 않았고, 어떠한 방법으로 합병할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며 "합병 방식이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의 적극적인 매수는 불확실성이 크다"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