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과세 해외펀드 출시 6개월간 판매액 8천억원 육박

금융투자협회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비과세 해외주식형 펀드 계좌가 총 19만4천29개, 판매액은 7천89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올해 2월 29일 출시된 이 펀드는 한 달 만인 3월 말 2천508억원의 판매잔고를기록했다.

이후 4월 1천633억원, 5월 1천315억원, 6월 1천억원이 새로 유입됐지만 7월 들어 유입액이 224억원으로 주춤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달 1천201억원을 끌어모아 월간 1천억원대를 회복했다.

투자 국가별로는 중국이 1천613억원으로 가장 비중이 컸고 그다음이 베트남(1천257억원), 글로벌(1천33억원), 미국(244억원) 순이다.

상품별로는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가 1천62억원으로 가장 크다.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822억원), 삼성중국본토중소형FOCUS(484억원), 이스트스프링차이나드래곤AShare(354억원), KB중국본토A주(302억원)이 그 뒤를 이었다.

판매 규모 상위 10위권 펀드 가운데는 중국 관련 펀드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아 삼성중국본토중소형FOCUS와 KB중국본토A주의 수익률은 각각 22.4%, 16.4%에 달했다.

삼성CHINA2.0본토와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는 각각 14.7%, 13.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업권별로는 증권사가 4천582억원어치를 팔았다.

계좌 수로는 8만1천여개, 계좌당 납입액은 560만원이다.

은행권 판매액은 3천206억원으로 계좌 수 11만개, 계좌당 납입액은 290만원이다.

khj9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