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3일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노트7 배터리 결함 사태로 인한 올해 이익감소분이 3조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승우 연구원은 "보수적 관점에서 올해 700만대의 판매 차질이 생긴다고 가정하면 하반기 리콜 비용 등과 기회손실을 합한 총이익 감소분은 3조2천억∼3조3천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이번 사태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실적 추정치나목표주가를 급히 조정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태가 잘 진화하면 삼성의 지속적인 경쟁력 약화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시가총액도 8월23일의 고점 대비 32조원이 감소했다"며 "갤럭시노트7 배터리 사태의 충격은 전날 7%에 가까운 급락으로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등기이사로 선임된 것과 관련해서도 이번 위기 상황을 빠르게 수습하려는 의지로 해석했다.
그는 이와 관련 "이 부회장이 실질적으로 그룹 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도 책임을 져야 하는 부담에서 비켜나 있다는 일각의 비난을 잠재울 수 있게 됐다"며 "도의적으로나 주주가치 증대를 위해서나 긍정적인 결정"이라고 말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이승우 연구원은 "보수적 관점에서 올해 700만대의 판매 차질이 생긴다고 가정하면 하반기 리콜 비용 등과 기회손실을 합한 총이익 감소분은 3조2천억∼3조3천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이번 사태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실적 추정치나목표주가를 급히 조정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태가 잘 진화하면 삼성의 지속적인 경쟁력 약화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시가총액도 8월23일의 고점 대비 32조원이 감소했다"며 "갤럭시노트7 배터리 사태의 충격은 전날 7%에 가까운 급락으로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등기이사로 선임된 것과 관련해서도 이번 위기 상황을 빠르게 수습하려는 의지로 해석했다.
그는 이와 관련 "이 부회장이 실질적으로 그룹 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도 책임을 져야 하는 부담에서 비켜나 있다는 일각의 비난을 잠재울 수 있게 됐다"며 "도의적으로나 주주가치 증대를 위해서나 긍정적인 결정"이라고 말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