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 동일가중 ETF' 국내 첫 상장

한국거래소는 삼성자산운용의 '코덱스(KODEX)200 동일가중 상장지수펀드(ETF)'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타이거(TIGER)200 동일가중ETF'를 오는 20일 각각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동일가중 ETF'란 코스피200 지수를 구성하는 종목(200개)을 동일한 비중(0.5%)으로 편입해 운용하는 ETF를 뜻한다.

동일가중 ETF는 코스피200 지수와 다른 구성 방식을 통해 초과 수익률을 추구한다.

코스피200 지수보다 섹터별 비중이 고르게 분포돼 상대적으로 분산 효과가 큰것이 장점이다.

동일가중 ETF가 국내 증권시장에 상장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거래소는 "구성 종목 교체나 운용비용에 따라 지수성과와 운용성과 간의 괴리가발생할 수 있으므로 상품구조에 대해 정확히 이해한 뒤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거래소는 투자자 이해를 돕기 위해 납부자산구성 내역을 체크(CHECK) 단말기와거래소·자산운용사 ETF 홈페이지에 제공할 예정이다.

goriou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