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금리인상 우려 완화에 반등…2,000선 회복(종합)

입력 2016-09-13 10:33  

<<10시35분 전후 장 상황을 반영합니다.>>삼성전자 4%대 강세…지진 관련주 들썩

코스피가 미국 기준금리 인상 우려 완화로 반등에 나서며 13일 장 초반 2,0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10시2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56포인트(0.68%) 오른 2,005.0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45포인트(1.03%) 오른 2,011.93으로 출발해 2,000선위에서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데다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위원이 기준금리 인상에 신중해야 한다고 발언한 영향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다소 누그러졌다.

앞서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는 시카고국제문제협의회(CCGA) 연설에서 "미국고용시장은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못했고, 이는 선제적으로 (통화) 긴축 정책을 하는 데 근거가 부족함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도 주요 지수가 이달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감소한 덕분에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39.62포인트(1.32%) 상승한 18,325.07에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1.47%)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1.68%)도 상승 마감했다.

다만 추석 연휴 이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확인해야 한다는경계 심리가 여전해 지수의 상승 탄력을 일부 제한하는 모습이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9월 FOMC 결과가 도출될 때까지 시장의 경계감은 지속될 것"이라며 "매크로 변수들의 움직임에 따라 국내 증시를 포함한 신흥국 증시의가격조정 압력은 당분간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9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도 1천3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2천37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과 비차익 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767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전날 급락한 전기전자가 3.74% 상승 전환한 것을 비롯해 제조업(1.45%), 기계(1.10%), 의료정밀(1.20%), 운수창고(1.14%) 등이 올랐다.

반면 보험(-2.15%), 전기가스업(-1.90%), 은행(-1.62%), 금융업(-1.57%) 등은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혼조세다.

전날 갤럭시노트7 파문 확산으로 6.98% 급락한 삼성전자[005930]는 이날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해 4.64% 상승 중이다.

이재용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비주력 부문인 프린팅사업부를 매각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삼성SDS(2.78%), 삼성물산[028260](2.47%) 등 지배구조 관련 주요 삼성 계열사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2.70%), 현대모비스[012330](0.36%) 등이 강세인 반면 한국전력[015760](-2.21%), 네이버(-0.48%), 아모레퍼시픽[090430](-1.04%), 삼성생명(-2.37%) 등은 약세다.

유수홀딩스[000700]는 최은영 회장(전 한진해운 회장)이 한진해운 사태에 따른물류대란 해소를 위해 사재 1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4.01% 올랐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6포인트(1.07%) 오른 659.87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6.57포인트(1.01%) 오른 659.48로 출발해 660선 주변에서 게걸음을 걷고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전날 경주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금속조립구조재를 만드는 삼영엠텍[054540]이 21.11% 급등했다.

포메탈[119500](11.32%), 유니슨[018000](9.52%), 파라텍[033540](4.69%), KT서브마린[060370](2.97%), 광림[014200](4.19%) 등도 지진 관련 수혜주로 거론되며 들썩이고 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