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005940]은 코스피가 올해 고점을 찍고 돌아서 박스권 등락 조정국면에 진입했다며 연말까지 예상 변동폭으로 1,950∼2,120선을 제시했다.
이창목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3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당장이달에 정책금리 인상에 나서지 않아도 올해 말까지 전 세계에서 미국 금리 인상 논쟁이 지속돼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코스피는 전날 미국 금리 인상 우려 등으로 2.28% 내렸다가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의 비둘기파적(통화 완화 선호) 발언으로 미국 증시가 오른 데 힘입어 이날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브레이너드 이사는 전날 시카고국제문제협의회(CCGA) 연설에서 "미국 고용시장이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못했다"며 "이는 선제적으로 통화 긴축정책을 펴는 데 근거가 부족함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 센터장은 "코스피가 오늘 반등세를 보이고 있으나 올해 고점을 찍고 내려가는 국면에 있다고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장에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 미국 금리 인상 논쟁과 이달 말부터 시작되는 미국 대통령 선거 TV 토론, 산유국 회의 등을 꼽을 수 있다"며 이들 변수에따른 불확실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삼성전자[005930] 주가가 갤럭시노트7 문제로 최근 급락했으나 사태가 수습되고 나면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며 "낙폭이 커지면 적당한 시점에 저점 매수에 나서는 전략이 좋다"고 말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이창목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3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당장이달에 정책금리 인상에 나서지 않아도 올해 말까지 전 세계에서 미국 금리 인상 논쟁이 지속돼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코스피는 전날 미국 금리 인상 우려 등으로 2.28% 내렸다가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의 비둘기파적(통화 완화 선호) 발언으로 미국 증시가 오른 데 힘입어 이날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브레이너드 이사는 전날 시카고국제문제협의회(CCGA) 연설에서 "미국 고용시장이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못했다"며 "이는 선제적으로 통화 긴축정책을 펴는 데 근거가 부족함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 센터장은 "코스피가 오늘 반등세를 보이고 있으나 올해 고점을 찍고 내려가는 국면에 있다고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장에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 미국 금리 인상 논쟁과 이달 말부터 시작되는 미국 대통령 선거 TV 토론, 산유국 회의 등을 꼽을 수 있다"며 이들 변수에따른 불확실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삼성전자[005930] 주가가 갤럭시노트7 문제로 최근 급락했으나 사태가 수습되고 나면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며 "낙폭이 커지면 적당한 시점에 저점 매수에 나서는 전략이 좋다"고 말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