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아이폰7 초반 흥행에 부품주 '방긋'(종합)

입력 2016-09-19 16:13  

<<장 마감 상황 반영합니다.>>

애플의 아이폰7 초기 판매가 기대 이상이라는소식에 관련 부품주가 19일 동반 강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LG이노텍[011070]은 전 거래일보다 7.05% 오른 8만3천500원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슈피겐코리아[192440]가 7.21% 오른 5만6천500원을 기록했다.

LG이노텍은 듀얼카메라를 독점 공급하고 있고 슈피겐코리아는 스마트폰 케이스를 만드는 업체라 아이폰 수혜주로 분류된다.

아이폰7은 초기 부정적인 평가와 달리 초반 인기몰이에 성공하고 있다.

외신 등에 따르면 북미에서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의 판매량은 아이폰6보다 4배나 많이 팔리고 있다. 초도물량이 매진됐고 제트블랙 색상의 아이폰7은 품귀 현상을 나타냈다.

송은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갤럭시노트7 사태의 반사 수혜로 아이폰7 판매증가가 예상된다"며 슈피겐코리아와 LG이노텍을 투자 유망주로 꼽았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도 "이번 갤노트7 사태가 애플에 상당한 플러스가 되는 것만은 분명하다"며 "갤노트7의 공백을 아이폰7이 상당 부분 메운다면 반도체 업종 전체로 봤을 때는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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