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차, 전면파업·실적 부진 전망에 약세

입력 2016-09-26 09:24  

현대차[005380]가 26일 파업 소식과 3분기 실적부진 전망에 약세 흐름이다.

이날 오전 9시17분 현재 현대차는 전날보다 1.06% 내린 14만500원에 거래됐다.

현대차 노조가 12년 만에 전면파업에 나섰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됐다.

노조는 이날 출근 대신 부서별로 단합대회를 연다. 이에 따라 현대차 울산과 전주, 아산공장의 생산라인이 모두 멈췄다.

올해 3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도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있다.

조수홍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현대차의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9.9% 감소한 1조3천543억원을 예상한다"며 "이는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흥시장 수요 부진 및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 영향이 컸을 것"이라며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매출원가율 상승 등도 실적 부진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시간 기아차[000270](-1.12%), 현대모비스[012330](-1.91%) 등 다른 자동차주들도 동반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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