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대선 토론회 앞두고 2,050선 횡보(종합)

입력 2016-09-26 10:33  

<<오전 10시20분 전후의 시장 상황을 반영합니다.>>

코스피가 26일 미국 기준금리 동결에 대한 안도감과 미국 대선 후보의 1차 TV 토론회를 앞둔 경계감이 혼재한 가운데 보합권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5포인트(0.08%) 내린 2,052.52를 나타냈다.

지수는 1.31포인트(0.06%) 밀린 2,052.76으로 개장한 뒤 삼성전자의 급반등에힘입어 2,060선을 터치했다가 2,050선 초반으로 다시 후퇴했다.

지난주 미국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이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자극했지만 한국 시간으로 27일 오전 10시 시작되는 미국 대선 후보들의 1차 TV 토론회가 투자자들의 관망심리를 키우고 있다.

차기 대통령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미국의 경제 정책이 달라지고, 그에 따른 세계 경제의 흐름도 크게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미국과 일본의 통화정책에 대한 우려가안도감으로 전환됐지만 미국 대선 이벤트가 불확실성을 높일 수 있다"며 "1차 토론회 이후 지지율 추이에 따라 금융시장, 특히 신흥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있다"고 말했다.

국제유가가 28일까지 열리는 산유국 회의에서 생산량 동결 합의가 이뤄지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에 급락한 것도 시장 변동성을 자극하는 요인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50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그러나 기관과 개인이 각각 188억원어치, 439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개장 직후 하락세를 보이다가 반등에 성공해 0.45% 오른 157만8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0.23%), 아모레퍼시픽(1.00%), 신한지주(0.37%) 등은 강세고 한국전력(-0.67%), SK하이닉스(-0.64%), 삼성물산(-1.03%) 등은 약세다.

현대차가 전면파업 소식에 0.67% 하락한 채 거래 중인 가운데 현대모비스(-1.74%), 기아차(-2.01%) 등 자동차주 3인방이 동반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상선[011200]은 법정관리에 들어간 한진해운[117930]의 선박 등 우량자산일부에 대한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7.19% 급등한 채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1.52포인트(0.22%) 오른 690.11을 나타냈다.

지수는 0.30포인트(0.04%) 상승한 688.89로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 속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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