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나스미디어, 디지털 통합광고 기업으로 재탄생"

입력 2016-09-2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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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006800]는 27일 나스미디어[089600]가 엔서치마케팅 인수를 통해 디지털광고 시장 점유율을 늘리게 됐다며 "디지털통합광고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지현 연구원은 전날 나스미디어가 검색광고 기업 엔서치마케팅을 인수하는 계획을 공시한 데 대해 "나스미디어의 기존 사업은 인터넷 디스플레이광고에 집중됐는데 이번 인수로 검색광고로 사업영역이 확대됐다"며 "인수 이후 디지털 광고 시장점유율은 18%로 인수 이전 점유율의 두 배"라고 분석했다.

이번 인수는 나스미디어가 엔서치마케팅의 지분 66.67%를, 나스미디어의 모회사인 KT[030200]가 나머지 33.33%의 지분을 갖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문 연구원은 "이번 인수는 KT가 자회사와 공동으로 기업을 인수한 첫 사례"라며"그룹 차원에서 신사업을 고려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대우는 나스미디어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면서 10월 5일신주 발행가액과 주식 수가 확정된 후 목표주가를 재산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hom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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