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대한항공, 3분기 최대 실적 전망…목표가↑"

하나금융투자는 27일 대한항공[003490]이 올해3분기에 최대 실적을 거둘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5천원에서 5만4천원으로 올렸다.

신민석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 증가한 3조2천억원, 영업이익은 68.9% 증가한 4천887억원으로 예상된다"며 "7월과 8월 탑승률이 82%를 웃돌면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영업이익은 7천240억원으로 예상된다"면서 "11월부터델타항공과 공동운항(코드셰어)을 재개함에 따라 내년 미주노선의 탑승률 상승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한진해운[117930] 지원이 마무리되고 3억 달러의 영구채 발행으로 유상증자 우려가 해소되면서 부채비율 개선이 예상된다"면서 "하반기 실적 개선과 계열사불확실성 제거로 한진해운 관련 손실로 떨어진 밸류에이션(가치평가) 매력이 빠르게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 연구원은 "주가는 3분기 실적 발표를 전후로 밸류에이션 재평가 랠리가 시작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