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KT 3분기 영업익 3천900억원 전망…12% 증가"

입력 2016-09-27 08:47  

대신증권은 27일 KT[030200]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천9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회재 연구원은 "KT는 본업인 유·무선 실적과 더불어 자회사 실적도 꾸준히개선되고 있다"며 "3분기 매출액은 작년보다 4.2% 늘어난 5조7천300억원 수준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무선 ARPU(가입자당 평균 매출)는 3만6천896원으로 2분기에 이어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20% 요금할인제 가입자 증가는 여전히 ARPU에는 부정적이지만 이동전화 점유율(28.7%)보다 높은 LTE 점유율(30.1%) 등은 긍정적 요소"라고 평가했다.

그는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노트7 리콜 영향으로 마케팅 비용은 작년 같은기간보다 5% 감소한 약 6조6천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유선 가입자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배당 성향도 더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기가인터넷 누적 가입자가 3분기에 이미 연간 목표인 200만명을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27%에 불과한 배당 성향은 향후 실적이 올해 수준을 유지하기만 해도 50% 수준까지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goriou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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