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방항공이 28일 대규모 아리랑본드를 발행하며 한국 시장 확대에 나섰다.
아리랑본드는 외국인이 한국 시장에 원화로 발행하는 채권으로, 중국 기업 중에서는 이번이 첫 발행인 것으로 전해졌다.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중국동방항공은 이날 1천750억원 규모의 3년만기 원화회사채를 사모 방식으로 발행했다.
산업은행과 미래에셋대우[006800]가 공동 대표주관사로 발행 실무를 맡았고, 산업은행은 1천200억원 상당의 회사채에 보증을 서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일본, 호주 등지의 기업이 아리랑본드를 발행한 사례는 있었지만 중국동방항공처럼 중국의 대기업이 아리랑본드를 발행하는 것은 전례를 찾기어렵다"며 "중국동방항공이 한중간 여객 수요가 커지자 한국에서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원화 유동성을 확보하려는 목적에서 원화 회사채를 발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hom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아리랑본드는 외국인이 한국 시장에 원화로 발행하는 채권으로, 중국 기업 중에서는 이번이 첫 발행인 것으로 전해졌다.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중국동방항공은 이날 1천750억원 규모의 3년만기 원화회사채를 사모 방식으로 발행했다.
산업은행과 미래에셋대우[006800]가 공동 대표주관사로 발행 실무를 맡았고, 산업은행은 1천200억원 상당의 회사채에 보증을 서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일본, 호주 등지의 기업이 아리랑본드를 발행한 사례는 있었지만 중국동방항공처럼 중국의 대기업이 아리랑본드를 발행하는 것은 전례를 찾기어렵다"며 "중국동방항공이 한중간 여객 수요가 커지자 한국에서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원화 유동성을 확보하려는 목적에서 원화 회사채를 발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hom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