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9일 OCI[010060]가 폴리실리콘제조업체인 도쿠야마 말레이시아를 인수할 가능성을 밝힌 데 대해 "원가 절감과 생산량 증가가 예상된다"며 "최저 비용으로 최고의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충재 연구원은 "도쿠야마 말레이시아가 위치한 지역은 전력 요금이 우리나라보다 35~65% 저렴한 데다 설비가 늘어나는 데 따른 원가 절감 효과도 크다"며 "최상의경우 2천207억원 투자로 연간 1천억원의 영업이익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OCI는 도쿠야마 말레이시아가 발행하는 신주 5천만주(지분율 16.5%)를 265억원에 취득하면서 6개월간의 기술검토 후 OCI의 판단에 따라 지분 100%를 2천207억원에인수할 수 있는 계약을 맺었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 연구원은 "OCI의 폴리실리콘 생산 설비 규모는 이미 세계적인 수준"이라며 "도쿠야마 말레이시아를 인수할 경우 시장 지배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쿠야마 말레이시아는 일본의 대표적 화학기업인 도쿠야마가 말레이시아 사마라주 산업단지에 설립한 폴리실리콘 제조 자회사다.
2009년 설립돼 연간 2만t의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최근 몇 년간태양광 가격 폭락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다.
KTB투자증권은 OCI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강력 매수'와 16만원으로 유지했다.
chom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이충재 연구원은 "도쿠야마 말레이시아가 위치한 지역은 전력 요금이 우리나라보다 35~65% 저렴한 데다 설비가 늘어나는 데 따른 원가 절감 효과도 크다"며 "최상의경우 2천207억원 투자로 연간 1천억원의 영업이익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OCI는 도쿠야마 말레이시아가 발행하는 신주 5천만주(지분율 16.5%)를 265억원에 취득하면서 6개월간의 기술검토 후 OCI의 판단에 따라 지분 100%를 2천207억원에인수할 수 있는 계약을 맺었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 연구원은 "OCI의 폴리실리콘 생산 설비 규모는 이미 세계적인 수준"이라며 "도쿠야마 말레이시아를 인수할 경우 시장 지배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쿠야마 말레이시아는 일본의 대표적 화학기업인 도쿠야마가 말레이시아 사마라주 산업단지에 설립한 폴리실리콘 제조 자회사다.
2009년 설립돼 연간 2만t의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최근 몇 년간태양광 가격 폭락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다.
KTB투자증권은 OCI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강력 매수'와 16만원으로 유지했다.
chom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