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파죽지세' 네이버 90만원 시대…시총 4위 도약(종합)

입력 2016-09-2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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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035420]가 29일 메신저 라인과 스노우의성장 등에 따른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유가증권시장 내 시가총액 4위로 올라섰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는 전 거래일보다 1.47%(1만3천원) 오른 90만원에정규장 거래가 끝났다.

장중 90만3천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 기록을 재차 갈아치우기도 했다.

종전 최고가는 전날 장중 세운 89만5천원이었다.

이날 네이버 시총은 29조6천664억원으로 불어나 SK하이닉스[000660](-2.43%·29조2천657억원)를 제치고 코스피 시총 4위를 꿰찼다.

시총 3위로 이날 0.72% 오른 현대차[005380](30조7천286억원)를 약 1조원 차이로 바짝 추격하는 양상이다.

미국·일본 증시에 동시 상장된 자회사 라인의 주가 반등과 포털·모바일 광고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가 네이버 주가를 떠받치고 있다.

여기에 신규 메신저 스노우의 가치가 주목받으며 힘을 보태는 양상이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네이버의 예상 매출액은 4조원, 영업이익은 1조1천억원으로 각각 작년보다 24%, 34% 증가할 것"이라며 "매출액 성장은 모바일 광고 사업이, 영업이익 확대는 라인의 손익 개선이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네이버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는 74만원에서 98만원으로 각각 상향조정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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